청소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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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거이슈]"폐지 팔아 모은 돈으로"..청소 노동자들의 특별한 장학금
      청소 노동자가 장학금을 주는 대학이 있다?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유일의 민립대학, 조선대학교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면~' 춥고 시린 가을의 캠퍼스. 폐지에 낙엽까지 수북이 쌓인 쓰레기가 어깨를 짓누르지만 청소 노동자들은 덤덤히 그 무게를 감당한다. 청소를 하며 모아진 재활용품을 판매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돌려줄 수 있어서다. 2018년부터 시작된 기부가 올해로 벌써 3번째. 누적 금액만 6천만 원에 이른다. 그런데 이 장학금, 어떻게 조성됐을까? ▶ 김은경 / 조선대 청소 노동자
      2024-11-05
    • 고속도로서 쓰레기 수거하던 청소노동자, 화물차에 참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 등 3대가 충돌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청소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아침 8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송산고속도로 봉담 방향 화성IC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수거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 A씨를 치었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를 충격한 수거 차량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도 충돌했습니다. 이로 인해 4명
      2024-09-10
    • 과로 · 갑질로 숨진 청소노동자..법원 "서울대, 8600만 원 배상"
      서울대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과로에 시달리다 숨진 청소노동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은 2021년 6월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청소노동자 이 모 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8,6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이 씨의 유족은 이 씨가 평소에도 과로로 힘들어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숨지기 3개월 전부터 주 6일 근무를 계속해왔는데, 당시 이 씨는 학생 200여 명이 쓰는 기숙사
      2024-02-16
    • "수업권 침해" 청소노동자 상대 소송 낸 연대생들 '패소'
      학내 청소노동자들을 상대로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낸 연세대 학생들이 패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36단독은 A씨 등 연세대 학생 3명이 청소노동자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소송비용도 학생들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5월 캠퍼스에서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면서 낸 소음 때문에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등 640만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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