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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대학교수 벌금 700만 원..'제자는 학업 포기'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전북 지역의 한 대학교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은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학교수 A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교수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3명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교수의 해임을 요구했지만, 대학 측은 진상조사 후 A교수에서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렸습니다. 정직 이후 A교수가 교단에 복귀했고, 피해 학생은 경찰에 고소장을 내고 학교를 떠났습니다. 재판부는
      2024-11-20
    • 채지호 작가 ‘SIMPLE PLEASURE’ 개인전 개최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채지호 작가가 11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 'SIMPLE PLEASURE'를 개최합니다. '소확행' 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경험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들을 전달합니다. 전시장은 마치 일상의 한 페이지를 펼친 듯한 풍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하며 밝게 타오르는 촛불, 반짝이는 윤슬, 창밖의 평화로운 풍경, 그리고 카페 창문 너머로 비치는 따뜻한 햇살까지. 전시장 곳곳에는
      2024-11-19
    • 출혈 심한 40대 쌍둥이 산모, 병원 못 찾아..천안→전주로 날아 출산
      충남 천안서 쌍둥이를 임신한 40대 산모가 하혈로 인한 긴급 출산을 위해 병원들에 문의했다가 모두 거부당해 집에서 130km 떨어진 전북 전주에서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18일 충남소방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34분쯤 천안시에 거주하는 40대 산모 A씨에게 출혈이 일어났습니다. A씨는 쌍둥이 임신 33주 차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평소 A씨가 진료를 받아오던 천안의 한 병원에 진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지만, 출혈이 심해 해당 병원에서는 치료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구급대원
      2024-11-18
    • "담당자 실수" 서울·정읍 수능 고사장서 종소리 일찍 울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에서 종료 안내 방송이 일찍 울리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15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쯤 전북 정읍의 한 고사장에서 사회 탐구 영역 시험 종료 5분 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실제 탐구 영역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5분으로, 예고 방송이 10분 일찍 울린 겁니다. 학교 측은 1분 뒤 타종 오류가 발생했다고 안내하며 시험시간을 1분 추가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숭실고등학교에서도 탐구영역 시험 도중 종료벨이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종료벨이
      2024-11-15
    • 동료 의원 뺨 때린 시의원, 공개사과로 끝?.."제 식구 감싸기"
      동료 의원의 뺨을 때린 김영일 전북 군산시의원에 대해 시의회가 '공개 사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군산시의회 윤리특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들의 의견, 김 의원의 소명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특위는 김 의원이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중 제3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해당 조례는 '의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의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의 징계를 내릴 수
      2024-11-15
    • 정석권 사진작가 '풍경산책' 개인전, 전주서 열려
      정석권 사진작가의 개인전 '풍경산책'이 오는 17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전시 작품은 작가가 산책 중에 만나는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과 소통함으로써 느끼는 감성을 표현한 것들입니다. ◇ 일상에서 문득 마주치는 풍경들 이 전시의 목적은 사진을 통해서 풍경과 인간의 소통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풍경은 특별히 아름답다거나 유명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산책을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말합니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외경을 불러일으키는 숭고미를 가진 풍경보
      2024-11-12
    • "여자는 깍두기 안 드려요"..군산 유명 중국집 차별 논란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군산의 유명 중국집을 찾았다가 여자라는 이유로 밑반찬 제공을 차별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숙희 YunSuki 혼술하는여자'에는 그가 1박 2일 군산 여행을 떠난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윤 씨는 "군산에 왔으니 짬뽕을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군산의 한 유명 중국집에 갔습니다. 주문한 삼선짬뽕을 먹던 그는 옆 테이블을 보다가 자신만 깍두기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실제 영상에서 윤 씨 테이블에는 단무지만 있었고, 앞에 앉은
      2024-11-09
    • 남쪽 단풍은 이제 시작..전북도, 단풍 명소 5곳 공개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울긋불긋하게 물들어가는 도내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산행 명소로 꼽히는 덕유산국립공원은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 일품입니다. 가을 햇살을 받아 여러 가지 빛깔들이 야단스럽게 한데 뒤섞인 덕유산 단풍은 탐방객들에게 자연의 웅장함을 선물합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가을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탐방로와 전망대가 잘 조성돼 있어 만추(晩秋)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가을 풍경은 황금 들녘처럼 장
      2024-11-05
    • 군산 레미콘 업체서 60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져
      전북 군산의 한 레미콘 제조업체에서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일 경찰과 노동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군산시 옥구읍의 한 레미콘 제조업체에서 60대 A씨가 컨베이어 벨트와 철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묻은 폐콘크리트 부산물을 떼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벨트가 부산물에 걸려 움직이지 않자 쇠막대를 이용해 부산물
      2024-11-01
    • 김정은 축전 보내고 北공작원과 연락한 시민단체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북한 공작원과 회합하고 수년간 연락을 주고받은 혐의로 법정에 선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30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대표에게 2015년 11월 27일 이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6개월을 이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북한 공작원의 실체를 알지 못했고 평화 통일과 농민운동의 하나로 회합했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수사기관 추적을
      2024-10-30
    • 김주희 '기도의 땅' 사진전..548일간 성당의 탄생 과정 기록
      548일간의 성당 건축 과정을 앵글에 담은 김주희 사진가의 개인전 '기도의 땅'이 전북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10월 29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김주희 작가는 10여 년 전 처음 가톨릭 신앙을 갖게 된 이후 공소(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작은 교회)에 마음을 두고 여러 작업을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집 부근에 순교자들의 유해를 모시는 '권상연 성당'의 건축 사실을 알게 되어 성당의 탄생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빈 땅에 무수한 사람들의 땀과 자재들이 하나하나 모여 548일 뒤 하나의 성전
      2024-10-28
    • 특전사 부사관 사격훈련 중 겨드랑이 총상..軍 "경위 파악 중"
      야간사격 훈련을 하던 특전사 부사관이 총상을 입어 군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8시 반쯤 전북 익산시의 한 군부대에서 개인화기 K1 소총 사격 훈련을 하던 A하사가 오른쪽 겨드랑이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A하사는 민간병원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헬기로 국군 수도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훈련 상황과 부상 경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18
    • 금강호휴게소 텐트서 30대 여성 숨져...일행 남성 조사
      전북 군산 금강호휴게소 인근 텐트 안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산경찰서는 14일 오후 5시 10분쯤 금강호휴게소 주변에 설치된 텐트에서 37살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는 A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했는데, 이 남성은 전날 A씨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구타나 폭행 흔적 등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 화로가 놓여 있었던 점으
      2024-10-14
    • 지하 4층 주차장서 충전하던 전기차 '불'..인명피해 없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9일 새벽 3시쯤 전북 전주시 장동의 한 아파트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특수진압차를 비롯해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충전 중이던 전기차 하부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이었고,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경찰 소방당국은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수조에
      2024-10-09
    • 대둔산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30대..'극적 생존'
      100m 높이 절벽 아래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7일 밤 10시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대둔산 정상 부근에서 야영을 하던 30대 남성 A씨가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텐트와 함께 추락한 A씨는 직접 신고해 사고 발생 7시간 반 만인 8일 새벽 5시 반쯤 용문골 정산 능선에서 구급대에 구조됐습니다. A씨는 머리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헬기 이송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텐트를 설치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
      2024-10-08
    • 100세 이상 장수마을 1위는 어디일까?
      전국에서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전남 고흥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세 이상 노인이 많은 상위 10곳 중 5곳이 호남 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874명에서 지난해 7,634명으로 56.6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남성은 1,298명(17%), 여성은 6,336명(83%)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4.8배 이상 많았습니다. 상위 10개 시·
      2024-10-04
    • "나를 정신병원에?"..입원시킨다고 하자 아내 살해한 70대 체포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 15분쯤 군산시 조촌동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26
    • [남·별·이]'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잘났든 못났든 지금의 나로 설 수 있어 감사"(2편)
      '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잘났든 못났든 지금의 나로 설 수 있어 감사"(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김지연 작가는 젊은 시절 작가의 꿈을 안고 매년 신춘문예에 도전했다가 번번이 고배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지방에
      2024-09-08
    • [남·별·이]'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사회 이슈 공론화, 관심"(1편)
      '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사회 이슈 공론화, 관심"(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김지연 씨. 김 작가는 지역적이면서 사회성 짙은 주제를 즐겨 다루고 있으며, 시간
      2024-09-07
    • "내일부터 가격 내리니 조금만 넣으세요" 양심주유소의 고백
      고객에게 기름값이 인하될 예정이라며 최소한으로 주유하라고 권유한 '양심 주유소'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주유기 앞에 붙은 안내문 사진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고객이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가 이튿날 기름값이 떨어져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 겁니다. 작성자 A씨는 사진에 대해 "지난 1일 촬영한 사진이다. 이 글로 관심을 끌려는 것도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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