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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자영업②]"줄줄이 무너진다"..지역 경제 덮친 '불황 도미노'
      【 앵커멘트 】 우리 지역은 상대적으로 자영업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런 자영업계의 위기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어려움이 번지고 있습니다. 빚만 늘리는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광주 첨단지구. 대로변에 있어 비교적 '목 좋은 자리'지만 권리금 없이 임대를 내놓는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 싱크 : 광주 첨단지구 자영업자(음성변조) - "지금 임대가 붙어져 있는 데는 이제 더 버티다 못해 지금 임대까지 달아져 있
      2024-11-20
    • [위기의 자영업①]"목표는 생존..차라리 IMF때가 나았다"
      【 앵커멘트 】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역대급 불경기'라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차라리 IMF가 나았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지난해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 수는 광주에서만 2만 6천여 명에 달합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실태와 대책을 이틀에 걸쳐 살펴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카페 3곳과 커피 원두 납품 회사를 운영하는 박인하 씨의 올해 목표는 생존입니다. 지난달에만 원두를 납품하는 카페 3곳이 문을 닫았
      2024-11-19
    • "40명 온다더니"..정선군청 공무원들 고깃집 '노쇼' 공분
      서울로 1박 2일 워크숍을 떠난 강원 정선군청 공무원들이 고깃집에서 '노쇼'(No-Show)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지난 2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군청에서 40명 단체 예약을 해놓고 '예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녹음파일을 들려주니 그때서야 '죄송하다. 예약한 걸 깜빡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업주는 "오늘 하루 장사 망했다"며 "손님들이 항상 예약방문하고, 예약자가 공무원들이라 굳이 확인 전화를 안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울
      2024-10-31
    • "월급쟁이 대신 사장 택했는데"..20대 자영업자 5명 중 1명 폐업
      지난해 청년들의 폐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받은 국세청 '연령별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91만 819명으로 2022년(79만 9,636명) 대비 13.9% 증가했습니다. 폐업 증가율은 지난 2019년 2.6%를 기록한 이후 3년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뒤 지난해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사업을 운영한 전체 개인사업자(가동사업자+폐업자) 대비 폐업자 수를 의미하는 폐업률은 9.5%였습니다. 이 중 사회초년생인 20대는 20.4
      2024-10-05
    • "자영업 4명중 3명 한달에 100만원도 못번다"
      개인사업자 4명 가운데 3명꼴로 한 달 소득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천368건 가운데 75%인 860만9천18건이 월소득 100만원 미만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소득이 전혀 없다는 '소득 0원' 신고분도 94만4천250건으로 드러났습니다.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8천751건, 2020년 661만2천915건, 2021년
      2024-09-22
    •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 10.8%..소매업·음식업 20% 안팎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 10.8%..소매업·음식업 20% 안팎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이 10
      2024-09-12
    • 벼랑 끝에 선 광주·전남 자영업..폐업·부채↑
      【 앵커 멘트 】 광주·전남 자영업의 폐업이 늘고, 부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자영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자영업 위기가 지역 경제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광주의 자영업자는 14만 8천 명, 전남은 30만 8천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해 각각 2.1%, 10% 증가했습니다. 광주는 전체 취업자 10명 중 2명 가까이가, 전남은 10명 중 3명이 자영업자였습니다. 가게에서 일하는 임
      2024-09-03
    • '얼어붙은 취업시장'..대기업 취업자 5년 만에 '최소'
      지난달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 5년간 가장 작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311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1만 4,000명이 감소했던 2019년 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대기업 취업자는 코로나19 기간에도 비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27만 1,000명이 증가했지만, 이후 증가 폭이 축소돼 지난해 7월에는 10만 명 이하를 기록했고, 올해 들
      2024-07-23
    • 안산 '매국노' 발언 논란..불매운동·자영업자 간 다툼 비화
      양궁선수 안산의 '매국노' 발언 논란이 불매운동과 자영업자 간 다툼으로 번져나가는 모양새입니다. 19일 안산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해당 외식업체 대표님과 점주님, 관련자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일식집 불매운동'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지난 2021년 유포된 '민원 촉구' 포스터를 공유하며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에 몰려가 민원성 게시글을 수천 건씩 올리고 있습니다. X(옛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은 "A 일식집은 일본식 발음을
      2024-03-21
    • "팝콘 먹고 어금니 깨졌다"..37일 뒤 500만 원 요구한 손님
      부산에서 맥주집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의 억울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포털사이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팝콘 먹다 어금니가 깨져서 임플란트 한다는 손님"이란 제목으로 자영업자 A씨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A씨는 "벌써 1년째 저를 괴롭히는 일이 있어 공유한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12일 친구들과 매장을 찾은 손님이 무료로 제공되는 팝콘의 덜 익은 옥수수 알갱이를 씹어 어금니가 파절 돼,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며 치료비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
      2024-01-26
    • "알바생 맘대로 5만원 요리해 먹어" 음식점 사장 분통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사장 몰래 5만 원 상당의 요리를 해먹었다는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18일 포털사이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알바가 음식을 맘대로 해먹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이 20평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손님이 많으면 가게 일을 돕기 위해 CCTV 영상을 확인했다"며 "홀에는 손님들이 제법 있는데 응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방에서 알바 2명이서 온갖 재료를 다 부어서 5만원 상당 메인 요리를 해먹고 있었다"고 분통을 터
      2024-01-19
    • 50대 이상 비임금 근로자 1년새 13만 3천 명 증가
      자영업 및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가 1년 새 3만 8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비임금 근로자가 1년 새 13만 3천 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4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는 672만 4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4%로 0.1%p 하락했지만, 2012년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2023-11-01
    • "벌이는 매년 주는데.." 자영업자, 5년간 180만 명 늘었다
      최근 5년간 자영업자는 180만 명 넘게 늘었지만, 평균 소득은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자영업자(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의 수는 656만 8천명이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2017년 472만 6천 명부터 2018년 502만 2천 명, 2019년 530만 9천 명, 2020년 551만 7천 명으로 5년 만에 184만 2천 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됐던 2021년에는 1년 만에 1
      2023-06-06
    • '핫플' 첨단마저 권리금 없는 상가..자영업자 신음 깊어져
      【 앵커멘트 】 경기 침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광주 지역 최고의 핫플로 꼽히는 첨단지구에서마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처럼 권리금 없는 상가 임대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광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첨단지구, 이른바 '시리단길'입니다. 밤이나 주말마다 20~30대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지만 자영업자들은 한숨이 늘어갑니다. 월 매출이 6~7천에 달해도 치솟은 인건비와 이자비용 등을 감당하기가 어려운데, 최근 에너지가격 급등까지 더해지며 실제로
      2023-05-14
    • [자막뉴스]'핫플' 첨단마저 권리금 없는 상가..자영업자 신음 깊어져
      【 앵커멘트 】 경기 침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광주 지역 최고의 핫플로 꼽히는 첨단지구에서마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처럼 권리금 없는 상가 임대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광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첨단지구, 이른바 '시리단길'입니다. 밤이나 주말마다 20~30대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지만 자영업자들은 한숨이 늘어갑니다. 월 매출이 6~7천에 달해도 치솟은 인건비와 이자비용 등을 감당하기가 어려운데, 최근 에너지가격 급등까지 더해지며 실제로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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