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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내리면 사라지는 고속도로 차선, 시력 아닌 비리 때문
      한국도로공사의 허술한 도로 차선도장·도색업체 선정 과정이 부실시공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에 대해 "비 올 때 차선이 잘 안 보였던 건 시력이 아닌 비리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앞서 2021년 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선공사에서 명의 대여 방식을 부실 시공한 혐의로 업체 34곳, 관계자 69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차선도색 과정에서 저가 원료(유리알)를 섞어 사용해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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