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추모작 '검은 비(碑)' 철거 위기..시민토론회 개최
5·18 희생자를 추모하는 광주 상무관 설치작품 '검은 비'가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검은 비'는 정영창 작가의 작품으로 세로 2.5m, 가로 8.5m 크기의 나무 패널에 쌀과 유화물감을 사용해 5·18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입니다. 지난 2018년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상무관 프로젝트-오월 지킴이와 영원의 노래'에서 전시됐습니다. 하지만 전시와 임시보관이 반복된 뒤 최근 상무관 원형 복원을 위해 철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정영창 작가는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