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충북 옥천 금강 둔치에서 열던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2년 연속 불발됐습니다. 옥천군은 이 축제 추진위원회가 유채의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해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매년 봄 축구장 4개와 맞먹는 8만 3천㎡ 너비의 유채꽃밭이 조성됩니다. 유채가 노란 꽃을 피우는 4월 중순부터 한 달가량 전국의 사진 동호인과 여행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룰 만큼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들쭉날쭉할 날씨로 유채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파종한 씨앗은
강진군은 세계불교 미륵대종 남미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4∼5월에 남미륵사 일원에서 서부해당화, 철쭉 등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 개최 관련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군은 ▲축제 종합 및 홍보 수립 ▲진입도로 확·포장 조기 추진 ▲주차장 추가 확보 ▲주차 안내 및 주차료 징수 ▲화장실 관리 및 쓰레기 관리 ▲지역특산물 및 먹거리 등 판매시설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남미륵사는 ▲축제기간 사찰시설 개방 ▲탐방로 개
남도 대표 봄꽃축제 중 하나인 광양매화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활짝 핀 매화를 보며 봄을 즐길 수 있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이 오늘(10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문화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선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섬진강권 지자체 4곳이 함께하는 '섬진강 관광 시대 원년 선포식', 광양시립국악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됐던 광양매화축제가 다시 열린 건 4년 만입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열흘 동안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등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