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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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 이어 남극도 지구 온난화 타격..기온 38.5도 수직 상승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지난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5도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호주 태즈메니아대 연구팀의 시거튼 교수는 남극이 지구에서 온난화의 타격을 가장 강하게 받았던 북극을 뒤따르고 있다면서 "북극은 현재 지구의 나머지 지역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고, 남극 역시 2배나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4-08
    • 남극 물범·물개 떼죽음..원인은 '조류인플루엔자'
      남극에 사는 물범과 물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동식물보건국(APHA) 연구팀은 최근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에 서식하는 코끼리물범과 물개의 H5N1 감염을 확인했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앞서 사우스조지아섬에서는 물범이 떼죽음을 당하고 많은 물개가 조류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도둑갈매기의 감염은 확인됐지만, 코끼리물범과 물개는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돼 조사가 진행 돼왔습니다. APHA 인플루엔
      2024-01-11
    • "펭귄 죽네!" 남극서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견돼 '비상'
      남극에 사는 펭귄과 물개에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각) 남극에서 치명적인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가 펭귄이나 물개 등 취약 개체군의 폐사를 일으켜 번식을 막는 재앙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 조지아와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의 일부인 버드아일랜드에 있는 도둑갈매기과 조류(브라운스큐어) 개체군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철새들이 남미에서 이
      2023-10-25
    •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다!”..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1년간의 여정 시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25일(수)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대장 홍상범) 18명과 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대장 이형근) 18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오는 11일과 28일,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26일에 각각 출국하여 내년 12월까지 약 13개월간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장보고과학기
      2023-10-24
    • "급격한 지구 온난화..황제펭귄 준멸종 상태 직면할 것"
      급격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이 준멸종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남극연구소(BAS) 피터 프렛웰 박사팀은 25일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서 남극 벨링하우젠해 중부와 동부에 있는 황제펭귄 서식지 5곳 중 4곳에서 지난해 얼음이 사라져 새끼들이 전혀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황제펭귄 서식지가 있는 지역의 인공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화한 새끼 펭귄들의 방수
      2023-08-25
    • "이젠 남극도 더워요"…영상 20도 '이상 고온'
      더위로 활성화된 곰팡이균 탓에 남극에 자생하는 식물이 노랗게 탈색되며 말라죽는다는 사실을 우리 연구진이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연구팀이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현화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돼 병든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남극이 따뜻해지면서 문제의 곰팡이가 활성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지연구소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남극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하얗게 말라죽는 것을 확인
      2023-05-23
    • "다음 세기엔 못볼 수도"..황제펭귄 멸종위기종 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인 황제펭귄이 미국 정부에 의해 멸종위기종 목록에 등재됐습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DWS)은 "남극의 날지 못하는 조류인 황제펭귄이 해빙의 손실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며 멸종위기종 목록 등재를 발표했습니다. 키가 최대 122cm에 달하는 대형 펭귄으로 유명한 황제펭귄은 새끼를 양육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남극의 바다 얼음이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놓였습니다. 해양 산성화로 황제펭귄의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 개체도 줄어들고 있어 생존에 대한 우려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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