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수) 모닝730 청년이 뛴다> 천연 원료로 만든 건강한 치약

    작성 : 2018-10-10 05:19:15

    【 앵커멘트 】
    일러스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치약.

    내용물은 투명한데요.

    합성 화학성분은 빼고, 천연 원료를 이용해 만든 치약입니다.

    창업 전 인공뼈를 개발하는 연구원이었던 정태명 대표.

    버려지는 달걀껍질을 사용해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라는 친환경 칼슘 원료를 개발했습니다.

    30대 후반, 치아가 갈수록 약해지는 걸 몸소 느낀 그는 건강한 치약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는데요.

    연구원 시절 개발한 칼슘 원료를 이용해 천연치약을 만들게 됐습니다.

    3년 전, 이 아이템으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진행한 청년 창업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고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칼슘 성분이 치아 에나멜층의 미세한 결손 부위를 메워줘, 치아의 변색이나 시린이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최근 이슈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계면활성제, 색소도 들어있지 않아 임산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김수경 / 광주광역시 용봉동
    - "우연히 선물받아서 쓰게 됐는데요. 일단 거품이 나지 않는데 너무 개운하고 상쾌해서 좋았어요. 입주변에 거품이 묻지 않아서 수정 화장 할 일도 없고 깔끔한 것 같아요"

    사람의 입에 닿는 제품인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제조하는데요.

    하지만 천연 원료를 사용하다보니 원가가 높아, 대량생산되는 저렴한 치약들과 가격으로 승부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약의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뒀다고 하는데요.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 돌잔치나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최근엔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 인터뷰 : 정태명 / 'ㅅ' 천연치약 제조업체 대표
    - "일본인들 같은 경우엔 구강문제를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시장을 공략해서 일본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건강한 치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정태명 대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