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금지 안내판입니다.
이를 어기면 최대 2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 가는 경우를 제외하곤 머그잔에 음료를 담아주고 있습니다.
#2.
이렇게 일회용품 규제가 시작되면서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일회용품과 달리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하는 게 중요합니다.
#3.
텀블러 안의 남은 음료는 되도록 빨리 버리고 바로 헹구는 게 좋은데요.
유제품 음료를 텀블러에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고, 냄새가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습니다.
차 종류는 착색되거나 물때가 생기기 쉽고, 염분이 있을 경우엔 텀블러가 부식될 수 있습니다.
#4.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텀블러를 물에 담가두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오래 담가둘 경우에 보온과 보냉 기능이 떨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5.
텀블러에 밴 냄새를 없애기 위해선 물과 식초를 9:1 비율로 섞어 담아둡니다.
식초는 살균 작용을 하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생긴 녹도 없애주는데요.
그리고 나서 마법의 가루인 베이킹소다를 푼 물로 헹궈 햇볕에 말려주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6.
물때와 찌든 때는 삶은 달걀 껍데기를 이용해 없앨 수 있는데요.
달걀 껍데기를 잘게 부숴 미지근한 물과 함께 텀블러에 넣고 흔들어줍니다.
껍데기 안쪽의 하얀 막이 물때와 찌꺼기를 녹여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오고요.
#7.
만약 고무 패킹에서 냄새가 난다면 식초물이나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깨끗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냄비에 고무 패킹을 넣고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부어 끓인 뒤 칫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8.
텀블러는 세척 하는 것만큼이나 말리는 게 중요한데요.
젖어있는 상태로 뚜껑을 닫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척을 하고 나서 뚜껑을 열어 꼭 햇빛에 바짝 말려준 뒤 사용해야 합니다.
#9.
조금 귀찮더라도 괴로워하는 지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텀블러 들고 다니는 건 어떠세요?
저도 동참할 계획이거든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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