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통시장과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만난다면 어떨까요?
2000년까지 16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오랫동안 여수 상권의 중심지였던 여수 중앙시장.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상권이 변하면서 100여 개의 상권만이 남게 됐습니다.
여수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중앙시장 2층에 '꿈뜨락몰'을 열었는데요.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아이디어 넘치는 청년사업가들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전신지 / '꿈뜨락 몰' 청년상인
- "원래 노점 해양공원에서 액세서리를 길거리에서 팔았었거든요 그때 장사 재미를 느껴서 창업 준비하다가 적은 돈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해서 알아보다가 여기에 청년몰을 알게 되가지고 지원해서 입주하게 됐어요"
특히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이곳.
의류와 원단을 주로 판매하던 기존 시장에서 여수 거문도 전통 쑥을 이용한 디저트, 여수의 여러 섬과 캔들을 접목한 상품, 관광 자원을 활용한 섬 투어 여행사 등!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가지각색의 먹거리와 70년대 교복을 입고 그 당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구멍가게도 자리하고 있어 20대와 중장년층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엔 중앙시장을 찾는 손님도 늘어 기존 상인들과 함께 동반 성장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정경도 / 여수시 둔덕동
- "학교 다니다가 SNS 보고 새로 생겼다고 왔는데 먹을 데도 많고 그래서 좋은 것 같고 여기가 원래 약간 좀 아무것도 없고 안 좋았었는데 이렇게 새로 활성화되고 그러니까 좋은 것 같아요"
손님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은 기본이겠죠.
꿈뜨락몰의 청년사업가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갖는데요.
회의를 통해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공연도 기획합니다.
현재는 가장 큰 문제인 매장 간의 매출 차이를 줄이기 위해 점포 간 콜라보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 인터뷰 : 정창호 / '꿈뜨락 몰'청년상인
- "청년 상인으로서 운영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아직은 홍보가 미흡해요 홍보가 미흡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저희가 맥주파티라던지 플리마켓이던지 청춘콘서트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저희를 많이 알리려고 하거든요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빛나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 시작한 여수 꿈뜨락몰!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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