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화)모닝730 굿모닝스포츠>

지난주 넥센과의 2연전 성적은 모두 패배였습니다.

화요일 경기에선 5회까지 팽팽한 1대 1 승부가 계속됐는데요.

선발 헥터가 6회말 넥센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너졌습니다.

이후 기아 타선은 좀처럼 득점권 기회를 만들지 못했는데요.

결국 6회말 이후 8점을 뽑은 넥센에게 1대 9로 승리를 내줬습니다.


다음날 경기에선 타선의 집중력은 좋았지만, 수비 실수가 발목을 잡으면서 6대 7로 패했습니다.

8회까지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며 6대 6 연장전에 돌입했는데요.

하지만 10회 최원준의 결정적인 수비실책이 나오면서 넥센에게 승리를 내줬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진 롯데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1경기 밖게 열리지 못했는데요.

롯데에게도 패한 기아는 3연패에 빠지면서 8위로 추락했습니다.


목요일 롯데와의 경기에선 4대 11로 패했는데요.

4대 2로 앞선 5회 롯데 채태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손아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발 임창용은 계속된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5회 3점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 앵커멘트 】

2위 SK와의 주말 2연전에서 타선이 폭발한 기아는 2연승을 따내며 다시 7위로 올라섰습니다.

기아가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K와의 토요일 경기에선 양현종의 호투와 타자들의 활약을 앞세워 18대 4 대승을 거뒀습니다.

기아의 득점은 경기초반부터 시작됐는데요.

2회 최형우의 2점 홈런이 터졌고, 4회에는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벌렸습니다.

이어진 6회에서도 이범호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달아났는데요.

8회와 9회에서도 버나디나와 최형우 등 주요타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큰 점수차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6.1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 하면서 시즌 11승에 성공했습니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 21대 8로 SK를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기아는 한 경기에서만 홈런 8개와 25안타를 몰아치며 기록을 세웠는데요.

1회부터 홈런 3방을 포함해 무려 11점을 뽑았습니다.

2회에는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고, 3회 나지완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더욱 크게 벌렸습니다.

5회 나지완과 이범호의 솔로포와 버나디나의 투런포로 4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기아는 LG와 주중 첫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임기영, LG는 김대현이 등판합니다.


이번 주 기아는 홈에서 LG와의 2연전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목요일엔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롯데와 1연전을 치르고요.

주말 경기는 열리지 않습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현재 기아는 7윕니다.

6위 삼성과는 1경기 반 찹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