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의 가방에 카메라가 달린 작은 물건이 보입니다.
물건과 휴대폰 앱이 연동돼 사용자와 보호자의 휴대폰 화면에서 여성의 뒤를 쫒아오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개인이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블랙박스 개념의 물건입니다.
강혜림 대표가 개발한 제품은 촬영기능과 함께 다양한 범죄예방 기능이 숨겨져 있는데요.
평소 위험하다고 느끼거나 사건, 사고가 잦은 지역을 등록해 놓으면, 그 곳에 접근 했을 때 보호자와 사용자에게 알람이 가 위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시간보다 귀가가 늦어질 땐 보호자에게 귀가가 얼마나 늦어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도 더해져 있습니다.
창업 전 학원을 운영해 오던 강 대표는 학생들의 늦은밤 귀갓길이 항상 걱정이었는데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위험을 대처 할만한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지금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자기기 관련 지식이 부족해 아이디어만으로 제품을 직접 개발 할 수 없었는데요.
자신의 사업기획서를 들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찾아간 강 대표.
창업을 위한 여러 교육과정과 기술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지난해 시제품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인연인 된 여러 분야의 개발자들과 팀을 꾸려, 기술부터 마케팅까지 전문적인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강 대표 제품은 지난해 세계여성발명대회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는데요.
24개국이 참가해 내놓은 300여 개의 아이템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국제발명대회 등 10여 개의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 덕분에 마케팅 효과도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시제품 완성후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현재 디자인과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 인터뷰 : 강혜림 / 'ㅍ'업체 대표
- "몰카라고 보여지지 않기 위해서 기기에 LED를 부착하고 케이스를 씌워서 빛 날 수 있도록 범죄예방 목적도 되고 몰카가 아니라고 표시할 수 있도록…"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강혜림 대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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