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후반기 반등할까..이번 주 삼성ㆍkt

    작성 : 2018-07-16 05:33:56

    【 앵커멘트 】
    기아는 주전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힘들었던 전반기를 보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선 최하위 NC에게 싹쓸이 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마무리했는데요.

    기아의 전반기 성적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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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지난해 우승 멤버 그대로 전력을 꾸려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타선의 폭발력과 선발과 마무리의 견고함은 없었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85경기를 소화했는데요.

    93개로 병살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큰 상승이나 하락 없이 승률 5할 근처에서 맴돌다, 5할을 넘기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는데요.

    기아는 5연패에 빠지며 40승 45패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지난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자랑했던 팀 타선의 위력이 올 시즌 뚜렷하게 반감했습니다.

    최근 부상, 부진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려보내고 백업 요원들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요.

    기아의 타자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이범호, 안치홍, 김선빈이 연달아 사구에 맞아 재활군이 됐었고, 버나디나도 우측 허벅지 통증으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는데요.

    현재는 이범호, 김주찬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습니다.

    이명기, 김민식 역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2군에 다녀오는 등 타선 곳곳에 빈틈이 생겼는데요.

    그나마 안치홍은 3할 7푼의 타율로 건재했고, 최형우는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장타의 부재가 눈에 띕니다.

    올 시즌 친정으로 돌아온 정성훈도 3할 4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팀 타율은 3위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좌타자 편향 선발진으로 인해 안치홍이 프로 데뷔 후 처음 1루수로 출장하거나 김선빈이 5번 타순에 들어가는 등 타선 변동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기 마감이 임박한 시점에서 기아는 칼을 빼 들었는데요.

    신진급들을 대거 기용하며 선수단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신범수, 류승현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을 1군 선발진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요.

    젊은 호랑이들의 활약이 후반기의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마운드에선 변수에 휩싸이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의 부진으로 불펜의 부담도 컸던 전반기였는데요.

    기아의 투수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임기영은 부상 이후 완벽한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불펜과 선발 자리를 오가고 있습니다.

    오랜 재활을 거치고 돌아온 윤석민 역시 선발로 나서다 불펜으로 돌아서면서 선발 로테이션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데요.

    두 외국인 선수 헥터와 팻딘은 10승밖에 합작하지 못했습니다.

    헥터의 매서움은 떨어졌고, 팻딘은 계속된 불운 속 슬럼프에 빠진 모습인데요.

    양현종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 팀을 끌고 가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뒷문 단속을 해줬던 김세현의 부진은 특히 치명적이었는데요.

    김윤동을 비롯한 몇몇 불펜투수들이 힘을 냈지만, 돌려막기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젊은 투수들의 치열한 내부 경쟁이 전개되면서 불펜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년 차 투수 유승철이 예상치 못했던 활약으로 1군 자리를 지키고 있고, 임기준도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아가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기아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1위 두산과는 17경기 차, 5위 넥센과는 2경기 반찹니다.


    이주의 경기일정입니다.

    이번 주 기아는 홈에서 삼성과의 3연전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KT와의 주말 3연전도 홈에서 치릅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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