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목)모닝730 위크 앤 라이프> 한국 전통 민화 체험

    작성 : 2018-07-03 10:37:36

    강진군 대구면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입니다.

    민화는 우리 선조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민중들의 그림이죠.

    설날이면 새해를 맞이해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하며 대문 앞에 그려 붙이던 호작도.

    조선시대에서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민화입니다.

    이곳에는 4,500여 점의 민화가 소장돼 있는데요.

    민화 유물과 현대 민화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민화의 시대적 흐름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다양한 민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건데요.

    해설사와 함께 둘러봤던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입니다.

    자신이 그릴 민화에 담긴 이야기를 꼼꼼히 챙겨듣고 있는 아이들.

    원하는 나무 상자 하나를 골라 한 면에 일월부상도를 그려넣습니다.

    일월부상도는 장수를 상징하는 해와 달이 소나무 위에서 떠오르는 그림인데요.

    오래 살고 싶은 선조들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은우 / 압해초등학교
    - "민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체험을 해보니까 신나고 재밌었어요"

    이외에도 80여 가지의 다양한 전통 민화그리기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화면 너머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물고기가 보이는데요.

    선비가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모든 어려움을 참고 학업에 정진하는 이야기를 담은 민화입니다.

    단순히 그림으로만 보던 민화를 4D 영상으로 풀어내다보니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민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슬기 /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
    - "민화 속에는 다양한 고사나 여러 가지 교훈적인 의미가 담겨 있고 선조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그림 입니다 그에 맞춰 해설을 진행하고 의미를 안채로 민화체험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민화에 대해서 이해할 뿐 아니라…"

    이번 주말 우리 선조들의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민화 체험 한 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위크 앤 라이프였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