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7년 7만 8,500명이던 고흥군은 지난해 8월 인구 6만 7,000명 선이 무너지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5%로 전남 지역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인 고흥군은 2040년이 되면 사라질 수 있다는데요.
#2.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을 비롯해 곡성과 구례 등 시·군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3.
이들 지역 모두 출생아 수를 사망자 수가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데드크로스' 현상은 인구감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로 전남의 심각한 인구절벽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4.
인구감소는 교육과 의료 그리고 교통 등의 여건 악화로 이어지면서 경제활동 인구 즉, 청·장년 층이 전남을 떠나고 있는데요.
그에 비해 고령자 수는 계속 늘어나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5.
전남뿐 아니라 광주의 인구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6.
해마다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젊은 층이 늘고, 취업난으로 결혼과 출산 마저 포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7.
현재 146만 명인 광주의 인구는 오는 2045년 14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8.
20년 후 내 고향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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