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목) 모닝730 위크> 화순 치즈체험학교

    작성 : 2017-11-22 07:19:48

    【 앵커멘트 】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치즈!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데요.

    화순엔 치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넓은 운동장에, 알록달록 꾸며진 학교가 눈에 띕니다.

    이곳은 폐교를 개조해 만든 화순 치즈 체험학교인데요.

    먼저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체험입니다.

    이렇게 딱딱하게 응고된 치즈를 커드라고 부르는데요.

    커드상태의 치즈에 뜨거운 물을 붓고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주무릅니다.

    금세 딱딱했던 치즈가 고무줄처럼 쭉쭉 늘어납니다.

    치즈를 계속 주무르는 이유는 치즈 안에 있는 가스를 빼기 위해선데요.

    늘리면 늘릴수록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만들면서 조금씩 뜯어먹는 치즈는 더욱 꿀맛입니다.

    ▶ 인터뷰 : 김찬영 / 전남 무안
    - "(치즈를) 잡아당기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치즈 종류에 여러 가지가 있다는 걸 배웠어요"

    치즈가 들어간 요리하면 피자를 빼놓을 수 없겠죠?

    다음은 피자를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피자 도우를 얇게 밀고, 나머지 재료도 입맛대로 마음껏 넣어줍니다.

    치즈를 듬뿍 넣어주고 굽기만 하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피자가 완성됐습니다.

    구워진 피자를 맛볼 차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정말 잘 먹는데요.

    피자를 시켜먹어 보기만 했지,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라는 아이들!

    새로운 경험에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강희 / 전남 함평
    - "(피자를) 집에서 시켜먹기만 하고 만들어 본 적은 없는데 여기서 만들어보니까 재밌고 신기했어요"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 야외활동을 즐겨볼까요?

    운동장에 다 같이 모여 지켜보는 이 기계는 뭘까요?

    추억의 뻥튀기 기계인데요.

    기계로 뻥튀기를 튀기는 과정도 배우고, 직접 기계를 돌려보기도 합니다.

    뻥튀기가 터지는 긴장되는 순간 귀를 막고 숨을 죽인 아이들!

    마술쇼를 보듯 호기심 가득한 얼굴입니다.

    뻥튀기를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에겐 언제나 신기함 그 자체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는 체험은 레일 썰매입니다.

    아이들이 타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는데요.

    바람을 가르며 스릴을 만끽하는 아이들.

    맑은 공기도 마시고, 즐거운 추억도 쌓아갑니다.

    ▶ 인터뷰 : 정동현 / 전남 함평
    - "피자 만들 때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피자를 친구들이랑 만들어서 재미있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치즈 만들기 체험!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도심을 벗어나 이곳에서 여러 가지 체험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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