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적한 골목을 걷다 주변을 유심히 둘러볼 때, 비로소 눈에 띄는 작은 서점.
#2.
들어서면 좁은 공간에 책들이 빼곡합니다.
또, 쉽게 보지 못한 디자인이나 내용의 책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3.
바로 독립출판물들입니다.
독립출판물이란, 출판사가 아닌 개인이 직접 기획하고, 쓰고, 편집해 만든 창작물을 말합니다.
#4.
요즘은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한 세대죠.
거기에 기술 발달로 개인 출판의 문턱도 낮아졌는데요.
사람들이 하나둘, 자신의 이야기를 손에 직접 쥘 수 있는 창작물로 내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5.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적인 정보까지 독립출판물의 종류는 참 다양한데요.
장르나 내용 그리고 책의 형식과 규격에 제한이 없어 신선합니다.
#6.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 출판물들을 판매할 수 있는 서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독립서점 또는 동네책방이라고 불리는데요.
#7.
독립출판물은 서점과 작가가 1대 1로 교류해 서점에 들어옵니다.
이 과정에서 서점의 성향이 담기기 때문에 서점마다 다루는 책의 분야와 공간의 분위기가 제각각입니다.
#8.
꼭 독립출판물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예술이나 문학 또는 지역 관련 서적 등도 있습니다.
독립 서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서점에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9.
광주에는 동명동, 양림동, 봉선동 등에 13개 정도의 독립서점이 있습니다.
책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는 분위긴데요.
#10.
광주·전남의 독립 서점들이 함께 북 페스티벌을 여는가 하면, 각 서점에서 정기적으로 낭독회, 독립출판 제작편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
기존 출판이나 서점의 시스템과 달라 판매율이 높지 않고, 비주류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동네 한편에서 작은 문화로 형성돼 가는 서점들.
#12.
지역의 소소한 문화 바람을 이끄는 독립 서점의 존재감이 앞으로 점차 커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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