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다는 보기만 해도 절로 시원한 느낌이 들죠?
이렇게 시원한 바다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막바지 여름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 기자 】
바다 위를 누비는 카약과 고무보트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나뭇잎처럼 기다란 배, 카약에 탑승한 사람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웃음꽃이 폈는데요.
거친 파도가 일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양날의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저으며 점차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배가 무더위를 밀어내는 듯한 시원한 파도 위를 넘실거리자 곳곳에선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데요.
파도가 주는 적당한 스릴과 긴장감으로 카약의 재미는 이미 배로 는 것 같죠?
고무보트 체험도 단연 인기 만점!
여럿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데요.
다같이 힘찬 구호를 외치며 힘껏 노를 젓자 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체험을 즐기느라 더위도 잊은 채 누구보다 시원한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민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 "물놀이를 무서워해서 잘 안 했는데 이번에 카약도 처음인데 생각보다 되게 신나고 재미있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모든 체험들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건데요.
때문에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에 운영되며 다음달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요.
▶ 인터뷰 : 조원기 / 해양소년단 전남서부 사무처장
- "해양레저인구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이 해양과 관련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친해양 문화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고 해양소년단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
바다 위를 신나게 달렸다면 이번엔 바닷속을 탐험해 볼까요?
신비로운 바다 세계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곳, 어린이 바다과학관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다 생태계를 엿볼 수 있도록 5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는데요.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노란 잠수정입니다.
잠수정을 타고 깊은 바닷속 여행을 떠나는데요.
수심 1000m가 넘는 심해 속 공간은 빛 한줄기도 들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데요.
어두움을 대신해 푸른빛으로 표현한 바다 속 세상은 신비함 마저 감돕니다.
바다 속에 살고 있는 생물부터 해저 지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다채로운 체험 공간까지..!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여진 /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 "깊은 바닷속을 체험하는 데 물고기들이 정말 많아서 신기했어요. 잠수함을 진짜 타는 건 아니지만 잠수함을 타는 것처럼 느껴져서 재미있었어요."
평화광장에선 또 하나의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음악과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춤추는 바다 분순데요.
밤바다에 장관을 연출하는 바다분수는 저녁 9시와 9시 반, 두 차례 진행되고, 금요일과 토요일엔 저녁 10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목포로 시원한 여름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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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행사를 소개합니다.
달빛 아래를 걸으며 순천의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순천문화재 달빛야행 축제가 펼쳐집니다.
주말동안 열리는 이번 야행은 순천 부읍성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가을의 진미,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보성전어축제가 열립니다.
다양한 체험 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전어축제한마당은 오늘부터 20일까지 보성 율포솔밭해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Week&Lif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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