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랑하는 사람들과 분위기 있는 야간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 여기 주목하세요!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 때쯤에 은은한 달빛을 따라 걷는 특별한 투어가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준비한 ‘달빛투어’인데요.
전당의 매력적인 야경과 함께할 수 있는 여름밤 acc투어입니다.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자 해설사와 함께 들뜬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먼저 지하 4층으로 이동합니다.
여유롭게 걷다 보니 큰 스크린이 하나 보이는데요.
미디어월이라고 불리는 국내 최대 크기의 대형 스크린입니다.
정말 크고 화려한데요.
문화전당에서 창작되는 작품과 지역의 신진작가들을 포함한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스크린 앞에 준비된 안락한 쉼터에 앉아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 인터뷰 : 주찬양 서구 풍암동
- "산책하는 기분으로 낯선 공간이었는데 해설을 들으면서 돌아보니까 좀 더 친근하고 자주 오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
주간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문화원과 라이브러리센터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챙겨 듣고 틈틈이 조각작품도 감상해봅니다.
다음 코스를 위해 다시 지상으로 이동합니다.
운치 있는 달빛과 선선한 바람이 함께하는 탓일까요.
이동하는 중에도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옥상공원에는 50여 개의 채광정이 설치돼 있는데요.
채광정에서 나오는 불빛 보이시나요?
전당 내부에서 나오는 빛인데요.
낮에는 건물 내부로 햇볕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고, 이렇게 밤에는 내부에서 쓰고 있는 불빛을 내보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옥경 서구 금호동
- "하늘공원도 있고 하는데 거기에서 치맥도 할 수 있고 하늘에 별도 볼 수 있고 하니까 나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까 지하 4층에서 봤던 대형 스크린이 또 한 번 눈에 들어오는데요.
지하에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다들 여름밤의 여유를 즐길만한 곳을 틈틈이 기억해 두는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8월 부터는요.
안개분수도 작동돼 무더운 밤더위를 식혀준다고 합니다.
▶ 인터뷰 : 김율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과
- "저녁에 전당 되게 매력 있거든요 주간시간 때도 볼거리가 다양하지만 저녁시간에도 시설물 야경이 멋진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
달빛투어는 6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요.
8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니까요.
무더운 여름 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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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입니다.
궁동거리예술축제 ‘어여쁘다궁동’은 매주 토요일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됩니다.
전국 민족극 한마당 행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야외공원 놀이축제로 다양한 전통 민족극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 2탄’이 충장아트홀에서 펼쳐집니다.
영혼을 보는 한 남자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입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지금까지 위크 앤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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