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화) 모닝730 카드뉴스> 청소년 대선 모의투표

    작성 : 2017-05-15 11:45:09

    【 앵커멘트 】
    아직 투표권을 얻지 못한 청소년들은 이번 19대 대선에서 어떤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길 바랐을까요?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를 한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기자 】
    #1.
    이번 모의투표에는 전국의 청소년 5만1천715명이 온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2.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2만 2백여 명, 전체 득표율 39%로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도 당선되었습니다.


    #3.
    2위는 36%의 지지를 받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차지했는데요.

    3위는 유승민 후보, 4위는 안철수, 5위는 홍준표 후보 순이었습니다.


    #4.
    안정된 나라, 좋은 일자리 등 새 정부에게 바라는 점은 기성세대와 다르지 않았는데요.


    #5.
    ▶ 인터뷰 : 이정재 / 중학교 3학년
    - "모든 국민들에게 잘해주고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6.
    ▶ 인터뷰 : 최준서 / 중학교 3학년
    - "제가 성인이 되었을 때 취업 걱정 없게 일자리를 늘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7.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한 청소년다운 요구사항도 있었습니다.


    #8.
    ▶ 인터뷰 : 전승민 / 중학교 2학년
    - "왕따 같은 것도 없고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회가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9.
    많은 청소년들의 요구는 기성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현행법상 18세 이상이면 국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10.
    ▶ 인터뷰 : 윤정원 / (19) 투표 참여 청소년
    - "18세면 결혼도 할 수 있고 군대도 갈 수 있고 운전면허도 딸 수 있는 나이에요. 투표권만 정치적 판단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고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11.
    이번 모의투표 행사를 진행한 한국YMCA전국연맹은 청소년의 목소리도 들어달라는 의미로
    청소년 모의투표 대통령 당선증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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