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 한겨울과 비슷한 날씨인 러시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특히 겨울과 봄 사이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포츠 대회가 화제라고 하는데요.
어떤 스포츠일까요?
러시아의 유쾌한 나들이 현장!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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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러시아에서 특별한 스포츠 행사가 열려 화제입니다.
얼음판위에 일렬로 나열돼있는 차들!
바로 자동차 컬링 대회입니다.
컬링스톤 대신에 이렇게 자동차를 냅다 밀어 멀리 나가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다소 무모하게 들리는 ‘자동차 컬링'.
일단 두 눈으로 확인해봅시다. 자 출발합니다!
와~ 성인남자 여럿이서 세차게 밀고 나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앞에 차가 있어도 일단은 직진!
이렇게 놀이공원의 범퍼카처럼 차끼리 부딪치는 것도 자동차 컬링대회의 묘미입니다.
세게 부딪치는 만큼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스트레스 확 날아가겠네요!
차량의 엔진이나 중량 부품들을 제거해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자동차 컬링대회가 끝나고 조촐한 시상식도 있었습니다.
샴페인 터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그들.
힘 쓴 만큼 보람 있네요.
▶ 인터뷰 : 안드레이 / 우승자
- "힘 조절이 관건입니다. 훌륭한 전략도 필요하구요. 어느 차를 우선 밀어낼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이번에 처음 열린 이 무모한 대회는 생각보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조만간 큰 규모로 성장해 러시아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 날 것 같습니다.
스릴 만점 자동차 컬링대회!
청춘이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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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2년간 캠핑카를 타며 여행한 남성이 화제입니다.
시스템 관리자로 일했던 이 리치라는 청년은 평범한 일상을 뒤로하고 무작정 모험 길에 올랐습니다.
캠핑카를 사기 위해 집과 살림 모두 팔고 그가 유일하게 함께한 것은 털 복숭이 친구 ‘윌로우'
리치와 윌로우는 한가로운 낮잠에서 산악 트레킹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는 추억을 나눴습니다.
어느 새 함께 여행한지도 2년이 지났고 그들은 여섯 개 주의 모든 영토를 밟았습니다.
함께하는 매 순간이 특별하고 감사하다는 리치.
한동안 이 낭만적인 여행은 계속될 듯합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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