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특별한 드레스 전시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어떤 전시횐지 함께 보시죠.
【 기자 】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사망한지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자선운동가로 유명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지만 1996년 이혼했는데요.
이혼 다음해인 1997년 8월 파파라치에게 쫓겨 남자친구와 함께 승용차 사고로 사망했죠.
사망 20주년을 맞아, 그녀가 살았던 켄싱턴 궁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스타일은 시대를 반영한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잘 드러나는데요.
80년대엔 풍성한 어깨 라인과 딱딱한 정장을 입었고, 90년대엔 캐서린 워커 드레스 같은 우아한 옷을 즐겨 입었는데요.
그녀가 입은 옷은 다음 날 명품 매장에 걸리곤 했다고 합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는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했는데요.
다이애나와 함께 일했던 모든 디자이너는 그녀를 카리스마 있는 여자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비운의 왕세자비라는 수식어와 함께,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다이애나.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는 영국인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기자 】
여기는 남태평양 피지의 깊은 바다 속, 커다란 존재감을 서서히 나타내며 선수가 입장합니다
우월한 덩치! 남다른 카리스마! 이것의 정체는 바로‘호랑이 상어’인데요
호랑이 상어라는 이름은 등 쪽 무늬가 마치 호랑이 무늬 같다고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상어류 가운데 가장 난폭한 종으로, 대표적인 식인 상어라고 하는데요.
수중 다이버들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다들 도망쳐요!!!!’
아니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위협적이여야 할 호랑이 상어가 다이버들의 손짓에, 배를 껴안고... 문지르고...애교를 보이는 것 같은데 저만의 착각인가요?
수중 촬영을 했던 다이버들은 호랑이 상어가 사람에게 호기심을 갖고 다가와 교감하고 싶어 했다고 말합니다.
호랑이 상어도 언젠가는 우리와 친구가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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