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상반기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열어본 피싱 이메일 제목 10가지를 한 보안업체가 발표했습니다.
실제 피싱 이메일과 모의 피싱 테스트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2.
공동 6위는 7%를 차지한 2017년 직원 평가 결과 그리고 사내연애 정책 변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듯한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한 건데요.
특히 직원 평가 결과 같은 경우는 직원은 물론 회사 임원들도 눌러볼 법하네요.
#3.
5위는 휴가나 병가 정책 개정 그리고 배송 관련 제목 차지했습니다.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는 휴가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점을 악용해 열어보게 했고요.
적적한 사무실에서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쇼핑하는 분이 많은 탓인지 배송 관련 제목이 사내연애보다 클릭 수가 많았습니다.
#4.
4위도 배송 관련 제목이 차지했습니다.
바로 배송실패인데요.
저 같아도 제목을 보자마자 어떻게 된 건가 하고 바로 눌러볼 것 같습니다.
회사 전체에 긴급 보도자료 배포 그리고 이메일 비활성화 알림도 나란히 4위에 올랐습니다.
#5.
계속해서 회사 관련 메일 제목이 나왔는데, 이번엔 누구나 눌러볼 법한 제목입니다.
바로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건데요.
특히 앞에 붙은 즉시라는 말이 궁금증을 유발한 거죠.
#6.
2위는 아주 간단하지만 무서운 단어인 보안경고가 차지했습니다.
안전하게 계정을 보호하고 싶은 이용자의 심리를 이용한 건데요.
불법적인 시도를 발견했다는 것과 계속 이 계정을 사용하려면 클릭하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무작정 누를 게 아니라 한 번 더 확인해봐야겠죠?
#7.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열어본 피싱 이메일 제목은 즉시 비밀번호를 확인할 것이었는데요.
3위를 차지한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과 매우 비슷한 대목이지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빨리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줘 1위를 기록했습니다.
#8.
이밖에 국내에서는 금융감독원 명의의 해외 송금 한도 초과 통지와 경찰서 명의의 위반사실 통지 및 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도 피싱 이메일 제목으로 유행했습니다.
#9.
메일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 곧장 클릭했더라도 파일을 내려받지 않으면 악성 코드나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항상 의심 또 의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정보유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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