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이트를 위해 주말을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요즘 들어 커플들은 주말이 두렵다고 하는데요.
#2.
29살의 직장인 전 씨는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관람료가 천 원씩 올라 주중엔 만 원, 주말엔 만 천원이 됐고, 좌석 차등제로 인해 만 2천 원을 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3.
영화를 보고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았더니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4천 8백 원으로 올라, 케이크 한 조각을 더했더니 금세 2만 원이 됐습니다.
#4.
오른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을 시키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일부 업체들은 배달 최소 주문금액을 올리기도 했고, 천 원~ 2천 원의 배달료를 현금으로 따로 받는 곳도 생겼습니다.
#5.
치느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가격을 올리는 대신 2천 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치킨 2만 원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6.
피자값은 라지 사이즈 천 원, 미디움 사이즈는 500원 씩 인상됐고요.
#7.
주요 프랜차이즈 햄버거값은 지난해부터 100원~최대 800원까지 올랐고, 분식업계에서 2천 원대 김밥이 사라졌습니다.
#8.
업계가 최저임금 인상과 재료값이 올라 어쩔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사이,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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