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IA, 불안한 초반..SKㆍ넥센과 6연전

    작성 : 2018-04-03 07:13:41

    【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LG와의 경기에선 1승을 거둔 뒤 2연패 했습니다.

    지난 한 주 기아의 성적을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삼성과의 첫 경기에선 기아 타선이 홈런 6개를 포함해 14안타를 뽑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습니다.

    3회 버나디나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4회 최형우와 안치홍이 또다시 홈런을 터뜨리면서 4회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이날 안치홍은 한 이닝에만 홈런 2방을 터뜨리면서 프로야구 사상 8번째, 한 이닝 2홈런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5회에서도 김주찬의 2점 홈런과 김민식의 시즌 첫 홈런까지 더해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팻딘은 6.1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하면서 시즌 첫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

    다음날 경기에선 삼성의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양창섭의 호투로 기아 타선이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0대 6으로 패했습니다.

    기아의 선발로 등판한 이민우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

    삼성과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선 선발 정용운의 호투와 정성훈의 맹타에 힘입어 7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성훈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선발로 나선 정용운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LG와의 3연전에선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졌습니다.


    LG와의 첫 경기에선 선발 헥터와 마무리로 나선 김세현이 나란히 첫 승과 첫 세이브를 따내면서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헥터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 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6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병살타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4대 2로 앞서던 8회. 김윤동이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1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는데요.

    구원투수로 나선 김세현이 연이은 만루 위기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

    다음날 경기에선 에이스 양현종이 흔들리면서 4대 6으로 패했습니다.

    양현종은 6.1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 하며 난조를 보였습니다.

    LG의 오지환과 유강남에게 2점 홈런 두방을 맞고,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5회 초 2타점 3루타를 쳐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

    주말 마지막 경기에선 버나디나의 맹활약에도 5대 6으로 승리를 내줬습니다.

    버나디나가 4타수 2안타 3타점을 만들어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무너지면서 패했습니다.
    -------------------------------------------

    오늘 기아는 문학구장으로 이동해 SK와 주중 첫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이민우, SK는 박종훈이 등판합니다.


    이번 주 기아는 문학구장에서 SK와의 3연전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금요일엔 홈으로 돌아와 넥센과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지난주 경기로 4승 4패를 기록한 기아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