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캔들 사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캔들에서 나는 향기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평온함을 전해주기 때문인데요.
수많은 제품 사이에서 나만의 캔들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캔들 공방 창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기자 】
서구 쌍촌동 주택가에 자리한 자그마한 가게.
지난해 6월, 신예지 대표는 이곳에 10평 남짓한 캔들 공방을 열었습니다.
안을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향기가 코끝에 맴돌고,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는 다양한 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신예지 대표는 이곳에 문을 열기 전, 홈 공방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취미 생활로 만든 캔들을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는데요.
▶ 인터뷰 : 신예지 / 'S' 캔들 공방 대표
- "평소에 캔들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켜놓고 있다가 취미 생활로 처음 접하게 됐고, 제가 느꼈던 캔들의 매력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캔들 공방을 시작하게 됐어요"
건축 디자인과를 졸업한 이력을 살려 셀프 인테리어로 공방을 꾸민 신예지 대표.
창업 초기에 투자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 공방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조향사 과정도 수료했다는데요.
여러 향료를 조합해 새롭고 독특한 향을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향에 또 다른 향을 덧입혀, 다채로운 향을 만든다고 합니다.
게다가 공방에서 만들어진 캔들은 콩에서 추출한 소이 왁스를 사용하고 있다는데요.
향이 멀리 퍼지고, 연소 시 유해물질과 그을음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양민경 / 서구 내방동
- "좋은 향을 맡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만드는 과정도. 그리고 완성해서 집에 가지고 가도 그 캔들을 태우면 계속 향을 맡을 수 있으니까 행복해져요 "
공방을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나 SNS를 적극 활용하고, 인터넷에서도 캔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샵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방을 알리고,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신예지 / 'S' 캔들 공방 대표
- "요즘 조금은 지치고 팍팍한 일상이지만 이 공간에서만큼은 힐링할 수 있게끔 최고의 감성을 가지고 이 시간만큼은 자그만 위안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힐링이라는 사회적 트렌드 속에 어느덧 캔들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는데요.
캔들 시장의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발전해 나갈 캔들 공방의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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