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인 가구와 노년층 증가로 정서적 안정을 주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만의 반려식물을 고르는 것부터 심는 과정까지, 전부 내 손으로 해볼 수 있는 체험이 인기라고 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싱그러운 초록빛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식물들!
카페나 집안 인테리어용으로 한 번쯤 봤을 법한, 다양한 다육식물들이 종류별로 진열돼 있습니다.
이곳에선 나만의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고, 꾸밀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요즘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는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가 인깁니다.
한번 볼까요?
잎은 푸른지, 줄기는 잘 뻗었는지 이리저리 살펴본 후 식물을 고릅니다.
식물에 해로운 이물질을 꼼꼼히 털어내고, 화분에 넣은 흙을 맨손으로 꾹꾹 눌러 담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내가 심은 식물과의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요.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특별한 이름도 지어주고, 예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아주고 나면 나와 함께할 특별한 식물이 완성됩니다!
▶ 인터뷰 : 이가현 / 북구 문흥동
- "허브 냄새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오면 허브가 있고 좋다고…"
이 프로그램은 식물을 돌보고 가꾸는 과정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치유의 정원이란 의미로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원예업체 대표
- "원예치료 기법을 이용해서 사람과 식물과의 마음을 연결해 주는 힐링가든을 해보자는 취지로…"
초창기엔 원예치료를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반려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자신이 직접 꾸민 반려식물을 갖고 싶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충현 / 남구 압촌동
- "사람은 말로 거짓말도 하고 참말도 하는데 식물은 거짓이 없으니까 좋아해요."
느긋하게 식물들을 둘러보기도 하고, 식물들 사이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식물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위크 앤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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