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수) 모닝730 청년이 뛴다> 케틀벨 트레이닝 센터 창업

【 앵커멘트 】
평생의 숙제라 불리는 다이어트!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실패하기 일쑨데요~

이들을 공략하며 다이어트 틈새시장에 뛰어든 청년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 기자 】
30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한 한 트레이닝 센터.

헬스장이나 체육관이라 하기엔 다소 좁아 보일 뿐더러 운동기구라고 할 것도 몇 개 없어 보이는데요.

그중 눈에 띈 건 주전자처럼 생긴 운동기구들뿐입니다.

아령처럼 무거운 근력운동 기구를 가리켜 케틀벨이라고 하는데요.

장정원 대표는 취미 생활로 이 운동기구를 처음 접했다고 합니다.

이후 보다 전문적인 운동을 배우기 위해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꾸준히 연습했다는데요.

그 결과 2년 전, 케틀벨 전문 트레이닝 센터를 열게 됐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장정원 대표 / 'ㅁ' 케틀벨 트레이닝 센터
- "케틀벨 자체가 내 손안에 있는 체육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도구거든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이나 무산소 운동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케틀벨을 이용한 운동은 칼로리 소모가 많고,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다이어트나 체형교정 등 다양한 운동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거기다 체질이나 체형에 따른 맞춤형 운동법을 지도하고, 개별적인 식단관리를 돕는 등 회원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는데요.

▶ 인터뷰 : 채리나 / 서구 치평동
- "케틀벨 스윙이나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접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뭐가 맞고 틀린 지 좀 더 체계적으로 알 수 있었고요"

▶ 인터뷰 : 임성학 / 광산구 월계동
- "그냥 근육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코어 운동이라든가 전체적으로 건강한 생활과 삶을 사는데 필요한 몸의 균형을 맞추는데 운동의 목적이 있어서.."

건강과 미용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헬스장이나 다른 체육관에 비해 창업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동규 / 예비 창업자
- "학생 때부터 헬스장 같은 걸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자본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서.."

아직 시작인 만큼 더 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는 장정원 대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케틀벨 운동법을 알려나가고 싶다는데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스포츠 창업시장에서 미용과 건강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