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부했던 것을 검사하고 평가하는 것, 바로 시험입니다.
학창시절 시험 기간만 되면 초조하고 걱정한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절반은 시험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1.
예술과 체육, 진로 탐색, 동아리, 주제선택
국*영*수 위주의 수업에서는 조금 생소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험 없이 이런 과목을 배우며 학교에 다닌다면 어떨까요?
#2.
내년부터는 광주의 중학교 전부를 비롯해 전국 1,500여 개의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시험을 보지 않는데요.
그 대신 학생 각자가 취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년제'를 운영합니다.
#3.
오전에는 다른 학년과 마찬가지로 국*영*수 등 기본과정 수업을 듣고, 오후에 교과목 이외의 활동을 하는데요.
#4.
평소의 수업과는 조금 다른 연기, 미술, 과학 실험 등 공부 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 문화, 사회, 과학 등 여러 가지 주제로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토론 중심의 수업도 진행되는데요.
#5.
'자유학년제는' 지난 2014년 시범 운영됐던 '자유학기제'의 적용 기간을 한 학기에서 1년으로 늘린 것입니다.
학생들이 과도한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는데요.
#6.
시험을 보진 않지만,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중점에 두고 평가를 하는데요.
학교생활 기록부에는 성적 이수 여부(pass)만 표시되고, 활동과 발달 내용은 서술형으로 기록됩니다.
#7.
그 때문에 고교 입시에서는 자유학년제 기간의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데요.
#8.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은 문제집이나 교과서에서만 보는 식의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학업 성취도도 경험하지 못한 학생에 비교해 훨씬 높게 나타났는데요.
#9.
학부모들도 학교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10.
이렇듯 자유학년제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갖기 때문에
학생 참여 수업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데요.
#11.
학생들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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