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커피
하지만 커피가 국내에서도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국내 최대 커피 생산지 고흥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두 동과 알록달록 폐교!
이 곳은 커피수확부터 로스팅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먼저 커피 농장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초록 잎의 커피나무들, 그 속에 탐스럽게 익은 열매수확이 한창인데요.
까만색인 줄만 알았던 커피열매는 사실은 익으면 빨간색이 된다는 비밀!
고흥은 일조량이 많아 기온이 높기 때문에 커피나무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예쁜 폐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먼저 체험공간을 살펴봤는데요~
고흥에서 자란 원두를 로스팅해봅니다.
초록빛의 원두를 볶으니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까만 원두로 변신을 했는데요.
볶아진 원두를 직접 갈아 드립 커피를 내리기까지 !
정말 바리스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우리 땅에서 만들어진 커피!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최현숙/ 전남 고흥군
- "여기의 커피는 생 맛이라고 하나요 그런 맛이 조금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의 입에 그냥 맛있고 맛없고 커피가 아니라 조금 편안한 커피?“
또한 이 곳에서는 체계적으로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커피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 이가람/ 서울 구로구
- "저는 역시 라떼 만드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생각처럼은 잘 안돼도 그림이 나오니까 좀 더 재밌고"
한 곳에서 커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커피 박물관 같은 느낌이네요.
2011년 커피나무 시험재배에 성공한 후 지역 특산물이 된 고흥 커피!
2020년까지 재배면적을 10만 제곱미터로 늘릴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커피농장과 체험 공간이 많이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 주범준/ 고흥커피사관학교 본부장
- "우리가 먹는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 만들어지고 가공돼서 내 입으로 들어오기까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여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국 시장에 내놓기엔 생산량이 적어서 고흥산 원두는 현지에서 핸드드립 커피로만 판매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색다른 커피 마시러 고흥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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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공연과 전시소식입니다.
광주 소극장 연극축제 참가작인 연극 '절대사절'이 예술극장 통에서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조각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작품을 전시한 '조각보: 복을 짓다'가 16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파리의 전성기 '벨 에포크 시기'의 시대적 미감을 느낄 수 있는 '알폰스 무하 :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가 26일까지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마련됩니다.
이슬람 전통의 의미에 대한 자율적 해석을 제안하는 '자밀 예술상4: 이슬람의 바람'이 지난 달 30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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