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진의 8개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청정의 섬 가우도!
오늘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낭만이 가득한 가우도로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강진만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향기로운 숲과 푸른빛 바다로 둘러쌓인 이 섬은, 생김새가 꼭 소의 멍에처럼 생겨서 가우도'라 불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섬에 들어가려면 배가 필요하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가우도가 특별한 이유는, 섬을 연결해주는 이 출렁다리 덕분에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리가 흔들리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출렁다리라는 이름은, 다리를 건널 때 내려다보이는 발밑의 물결이 출렁거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니까요.
바다물결을 통해 전해져 오는 봄바람에 제 마음도 일렁이는 것 같네요.
거대한 도자기처럼 생긴 이 건물은 국내 최대의 청자타워인데요.
타워의 6층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가우도의 명물인 ‘짚트랙’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저도 한번 용기를 내어 도전해봤습니다.
안전장비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떨림과 설렘을 가득 담고 출발! 하지만 무서움도 잠깐, 곧이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하늘을 나는 기분에 1분이란 시간이 눈 깜짝할 새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서지연 아나운서
-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으로 가우도 해안 산책길인‘함께해 길’을 걸으며 경치에 취해봅니다.
쉼없이 걷다 만나는 영랑나루 쉼터에선 강진 출신의 시인 김영랑의 동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김영랑의 시를 감상하니, 절로 감성에 젖어드네요.
여행의 마무리는 먹방으로 끝내는 게 진리!
가우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별미 황가오리빵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강진에서 나는 쌀과 단호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먹기가 아까울정도로 정말 귀엽게 생겼죠?
▶ 인터뷰 : 이옥순 / 전남 함평
- "경치도 좋네요 저쪽으로 돌아가면 청자타워에서 짚트랙도 한번씩 쭉 타보고... "
▶ 인터뷰 : 박준구 김윤례 / 전남 장성
- "좋아요 보니까 바다도 있고 산책로도 잘 만들어놨고 특히 다리도 좋고 위에 펜션도 있는데 주말에 가족끼리 하룻밤정도 즐기고 갈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
마음 따뜻해지는 자연과 짜릿한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 가우도!
이번 주말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우도로 낭만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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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연 및 전시 소식입니다.
광주 충장아트홀에선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코메디 연극 ‘어쩌면로맨스’가 진행중입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선 색에 대한 기획전시, ‘탐미탐색’이 진행 중이구요
오늘부터 광주 메트로갤러리에선 제 25회 중허서예연구원 탐고연서회전을 개최한다고 하니까요 많은 관람 바랍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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