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수) 모닝 730 월드리포트> 증기자전거 / 어미개의 모성애

【 앵커멘트 】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 입니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마법사 하울은 고철 덩어리 성에 삽니다.

위로는 증기가 나오고 밑으로는 다리 네 개가 있어 스스로 움직이죠.

실제로 있다면 살아보고 싶을 정도로 신기한 성이었는데요.

하울의 움직이는 신기한 성 만큼이나 신기한 자전거가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 기자 】

여러분 혹시 증기 자전거 타본 적 있나요?

디지털 시대에 뭔 생뚱맞게 증기 자전거냐 하실텐데요.

독일에서 증기 자전거가 등장해 화젭니다.

이 증기 자전거는 독일 뮤리츠에 있는 한 마을에서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는데요.

이 자전거는 ‘증기기관회의 홍보를 위해 개발된 것이고요.

1945년에 생산된 자전거를 개조했습니다.

그리고, 0.25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최고속도 20km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증기 자전거가 있다면 저도 꼭 한 번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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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팠는지 어미의 젖을 힘차게 먹고 있는 새끼 돼지.

가만히 보니, 옆에서 젖을 먹고 있는 것은 돼지가 아니라 강아진데요.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인도의 한 마을.

어미 개가 새끼 돼지를 돌보고 있어서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개가 새끼를 돌보게 된지는 2주 전 부터였다고 합니다.

당시 어미 돼지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죽었는데요.

우연히 이 장면을 본 어미 개는 모성애를 발휘해 자신의 새끼와 함께 새끼 돼지에게 젖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주민들의 반응인데요.

마을 사람들은 어미개가 전생에 돼지 였거나 새끼 돼지가 전생에 개였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