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를 재우는 일이라고 합니다.
잠들지 않고 우는 아기를 달래다 밤을 새우는 일도 자주 있죠.
그런데 이탈리아의 한 교사가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 기자 】
무용교사 엘리나는 수업준비가 한창입니다.
엘리나의 가슴에는 포대기에 단단히 묶인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무용수업에 들어가는데요.
이내 엘리나 뿐만 아니라 수강생 모두 아기와 함께 무용을 하는 진귀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 싱크 : 엘리나/무용교사
-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춤을 추는 수업이에요. 안전하게 춤을 출 수 있도록 포대기 뿐만 아니라 전용 캐리어도 따로있어요"
12년 동안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엘리나는 무용이 아기와 엄마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믿습니다.
엄마들이 차분하게 춤 동작을 소화해낼 때 아기들은 평온함을 되찾는다고 하는데요.
잔잔한 음악과 부드러운 선율에 아기는 금방 단잠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소니아 / 수강생
- "춤 출 때마다 아기의 심장박동이 느껴져요. 아기도 저의 심장소리가 들리겠죠.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 감동적입니다. 아기가 안정을 되찾는 것도 놀라워요"
최근 이탈리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 이 무용수업은 학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들도 이 수업이 아기와 엄마의 유대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리타 카포라리 / 심리학자
- "차분한 무용 동작을 하면 좋은 호르몬이 나옵니다. 움직이면서 웰빙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많이 생성됩니다. 엄마가 행복감을 느끼면 자연스레 아기에게 전해집니다"
아기와 엄마가 춤을 통해 행복을 교감하다니...
정말 낭만적이지 않나요?
‘마음에서 마음으로’ 라고 불리는 이 특별한 무용강좌는 미국과 호주 등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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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자동차 쇼가 열렸습니다.
특히 '팝업'이라는 차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 받고 있는 드론 기술이 합쳐져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마티아스 톰슨 / 에어버스 총괄매니저
- "역사상 가장 멋진 차입니다. 골목으로 들락날락 거리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죠.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공항에 도착 하는 가장 즐거운 방법이 될 거에요"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설계된 혁명적인 차는 전기로만 주행되는 무공해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업체는 앞으로 5~10년 내에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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