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버린다? '…광주 동구 도내기축제 눈길
광주 동구는 오는 7일 조선대 근처 도내기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도내기축제'에 재기발랄한 문화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도내기축제는 동구청, 조선대총학생회, 도내기청년문화시장 주민협의회 등이 함께 손잡고 매월 첫·셋째 수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청년문화축제입니다.
이번 도내기축제에는 '작정하고 생각을 버리자'고 시작된 일명 '멍 때리기 대회'를 발전시켜 '소리 없는 아우성' 행사가 열립니다.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성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잠시나마 내려놓자는 취지로 조선대 8개 외국어 관련 학과 학생들이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일반인과 침묵 경쟁을 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와 함께 향초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인 'S-캔들'도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가 수신인을 지정하면, 주최 측이 향초와 함께 편지를 전달합니다.
매회 10명을 SNS로 사전신청 받아 진행하는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도 열리는데, 이 행사는 참가자가 3분 동안 10년 후 자기 모습을 발표하는 행사로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선사합니다.
도내기시장거리에서는 조선대 총학생회, 조선대 후문 상인회 주관으로 50여개 매대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벼룩시장도 열립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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