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업계가 오랜만에 호황 국면에 들어서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일손 확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홍보에 나서 등 일손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순광업소 임직원들이 버스 편으로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았습니다.
이들 90여 명은 이달 말 폐광을 앞두고 조선소 취업을 위한 현장 견학에 나선 겁니다.
홍보 영상을 감상한 뒤 조선소 야드 투어에선 엄청난 규모에 놀라움이 묻어납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화순광업소 퇴직예정자 일행은 생소한 조선소 환경에 호기심과 관심을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
▶ 인터뷰 : 정재우 / 36세/화순광업소 직원
- "(화순광업소 광부)도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둘러보고 현장도 봐보니까 정말 광업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거대하고 직업에 대한 다양성과 위엄을 (느낀다) "
조선업계의 인력확보 노력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비자 종류에 따라 용접과 선박 도장 등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양국 / 현대삼호중 인재개발부 직장
- "E7(전문취업) 비자나 E9(비전문취업) 비자는 용접이나 선체조립을 교육하고, E10(선원취업) 비자는 선박 도장만 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계량 검증을 통해 E7 비자로 전환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 한 달 정도면 작업에 투입할 수는 있지만 숙련공이 아니라 일손 부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도 천명이 넘는 일손이 모자라 구인난에 애를 태우고있는 조선업계,
오는 21일에는 목포에서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 박람회까지 예정돼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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