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기점으로 여객선을 운행하는 씨월드고속훼리가 4ㆍ3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여객 운임을 할인해줍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4ㆍ3희생자와 유족이 씨월드고속훼리 여객선을 탈 때 운임료를 30%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할인은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며, 제주를 기점으로 한 목포, 진도, 우수영, 추자항로 등 씨월드고속훼리가 운영하는 모든 노선이 해당됩니다.
다만, 성수기 및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주도가 발급한 4ㆍ3희생자증(유족증) 또는 유족결정통지서를 제시하면 되고,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동반가족 4인까지 추가 감면이 적용됩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헌혈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승선일 기준 최근 3개월 이내에 헌혈을 한 사람에겐 여객(평일 30%, 주말 20%)과 차량(20%) 요금을 할인해주기로 제주혈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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