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국 당원 1만 명이 참여하는 정책당대회가 광주에서 오늘(9일) 개막했습니다.
진보당은 내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 유니버시아드체육관 등에서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내세우고 2023 정책당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정책당대회에서는 ▶진보당의 정치전략과 총선전략을 논의하는 '정치전략 대토론회' ▶ 불평등·민생·기후 의제를 토론하는 '정책의제 토론회' ▶ 20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의 대표 공약을 당원들이 직접 선택하는 '정책넘버원' ▶진보당 총선후보와 전 당원이 2024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정치페스티벌’등이 진행됩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개막식에서 "양당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세력이 등장해야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호남에서 진보집권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진보당의 정책당대회에서 무능하고 부패한 한국정치의 현실을 바꿀 새로운 비전이 충분히 논의되리라 믿는다. 진보정당들이 힘을 합쳐 투쟁의 선두에 서자"고 밝혔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극심한 불평등과 양극화로 노동자 민중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정책당대회를 계기로 진보당이 내년 총선에서 정치교체의 주역으로 민중의 대안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정책당대회는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적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진보정당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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