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대구 시민 지역갈등 해소 다짐
오늘(7일) ‘동서미래포럼’ 2차 정책포럼 개최
정책 해법과 실천 방안 제시 공감대 확산
박주선 “포용과 화해의 국민통합 정신”강조
오늘(7일) ‘동서미래포럼’ 2차 정책포럼 개최
정책 해법과 실천 방안 제시 공감대 확산
박주선 “포용과 화해의 국민통합 정신”강조
영호남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대장정을 시작한 시민 모임 ‘동서미래포럼’이 구체적인 정책 해법과 실천 방안 제시며 본격적인 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습니다.
광주와 대구, 서울 지역 시민들이 주축이 된 동서미래포럼은 오늘(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시대정신과 동서화합’을 주제로 제2차 정책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박주선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강연, 임기철 서울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은 ‘새로운 시대정신과 동서화합’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주선 제20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의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동서갈등은 누구나 다 인식하고 치유해야 할 망국의 병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감히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며 "그러나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영·호남 지역갈등은 양 지역 주민들의 실제 일상생활보다는 선거 등 주로 정치 영역에 국한되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결코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이 아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한 산업화와 DJ가 주도한 민주화는 모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성공 역사의 두 축이므로 영·호남인은 서로 공을 인정하고 과오를 감싸 안으면서 포용과 화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지역 구도를 하루라도 빨리 탈피해야 하는데, 특정 정당에 대한 맹목적 무비판적 지지와 비호는 정치권이나 권력으로부터 호남에 대한 홀대와 차별을 가져오고 호남의 소외와 고립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며“호남 지역의 발전은 특정 정당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로부터 호남인 스스로 탈피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현재와 같은 극심한 지역 갈등은 정국 불안의 요인이 돼 국론을 분열시켜 남북통일은 물론이고 나라 경제 발전도 힘들게 만드는 등 여러 가지 폐해를 조장한다”며 “이제 망국적인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동서화합, 나아가 국민 통합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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