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직 경찰인 고(故)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찾았습니다.
한강경찰대에서 근무 중이었던 유 경위는 지난 2020년 2월 가양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했습니다.
오늘(13일) 미망인인 이꽃님씨와 아들 이현 군을 직접 만난 김 여사는 "유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몸이 불편한 이 군의 재활치료 상황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는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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