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공약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설 연휴 뒤 발표 예정

    작성 : 2023-01-12 21:24:18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광주시도 이에 발맞춰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미래차 국가산단을 신청했는데요

    조만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대선 공약이 지켜질지 관심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와 함평군에 걸쳐 있는 빛그린산단입니다.

    광주형일자리의 성과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품고 있고, 자동차 전용 산단으로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이 빛그린산단 인근에 330만 제곱미터 부지를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신규 산단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창모 / 광주광역시 차세대산업과
    - "미래차 국가산단이 조성된다면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큰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된 신규 국가산단은 모두 19곳.

    정부는 당초 6곳 정도의 신규 산단을 지난해 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습니다.

    대신 신규 국가산단을 10곳으로 늘려 설 연휴 뒤 발표가 유력합니다.

    특히 광주는 현대차와 기아차 2개의 완성차 공장이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공약한만큼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국회의원
    -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그것은 광주가 미래 자동차의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고"

    광주시는 앞서 국내 핵심 자동차 부품 기업 한 곳과 비공개로 투자 의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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