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윤병태 나주시장 "영산강에 국가정원 만들겠다"

    작성 : 2023-01-04 13:56:11 수정 : 2023-01-04 15:55:34
    "윤병태 나주시장 “3600억 투입해 영산강 탈바꿈..순천만 두 배 규모 습지정원 만들 것"
    “영산강 중심 담양-광주-나주-목포 잇는 문화관광벨트로”
    “에너지 국가산단ㆍ농촌공간정비사업 등 국비 다수 확보..2023년 나주 변화 기대해달라”



    △백지훈 앵커 : 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윤병태 나주시장 : 네 안녕하십니까

    △백지훈 앵커 : 먼저 KBC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윤병태 나주시장 : KBC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나주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미래가 있는 행복도시 나주시장 윤병태 인사드립니다.

    △백지훈 앵커 : 시장님 보니까 민선 8기 출범하고 3600억 원이면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영산강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에 선정되셨어요. 이게 어떤 사업인지 먼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윤병태 나주시장 : 먼저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이 뭔지 이걸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하천을 이야기를 할 때 첫 번째가 홍수 예방이라는 그런 치수 문제가 있겠고요 요즘은 또 수질이나 환경 문제 거기에다가 이제 수변 지역을 활용하는 그런 친수 공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업들을 각각 하지 않고 지역의 특성에 맞춰서 한꺼번에 해보겠다.’ 이렇게 해서 이번에 환경부가 새로 이렇게 제안해서 한 사업인데요. 저희 나주시가 3천600억 규모로 제안을 해서 이번에 공모에 선정이 된 사업이 되겠습니다.

    △백지훈 앵커 : 그러면 3600억이라는 규모로 한다면 어떤 사업들을 실제로 지금 계획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윤병태 나주시장 : 그래서 그 세 가지 내용이 포함되면서 저희가 사업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첫 번째는 치수와 관련해서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영산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이쪽 문평천이 범람하는 그런 사고가 있었고요 그래서 우리가 저류지라는 곳이 있는데 그 저류지의 수용 용량을 현재 700만 톤에서 1천만 톤으로 이렇게 더 넓히는 그런 부분이 있겠고 또 이렇게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그런 식물도 식재한다거나 이게 차집관로가 있는데 그 부분을 하천에서 이렇게 뚝방 쪽으로 옮기는 그런 부분, 이게 수질 정화 사업으로 들어가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우리가 친수 공간을 만들어내는 부분에 역점을 뒀습니다.

    특히 영산포에서 바라볼 때의 저류지 부분이 약 한 57만 평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저수지 부분을 어떻게 하면 단순한 저수지 기능으로 끝나지 않고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을 했고요 그래서 이 저류지에 습지를 활용을 한 생태 공원으로 키워보겠다. 이 부분이 중심적인 내용이 됩니다.

    쉽게 비교를 하자면 순천만 국가 정원이 있는데 그게 한 약 30만 평 이렇게 됩니다. 그서 저희는 그보다 거의 2배에 육박하는 그런 게 그 이렇게 습지이면서 동시에 이렇게 평상시에는 일반 농지로 그냥 이렇게 있는 그런 땅이기 때문에 이걸 사시사철 꽃이 피는 국가정원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백지훈 앵커 : 저희가 순천만 국가정원만 해도 굉장히 넓고 크다고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2배 가까운 규모라면 어마어마 규모인데요.

    ▲윤병태 나주시장 : 그래서 이제 그 공간에 단순히 이제 이렇게 꽃도 있고 이렇게 하지만 또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그 요즘 많이 이제 지금 인기가 있는 게 또 파크 골프장이 있거든요.

    이제 그런 파크 골프장, 또 반려동물공원, 또 그 하늘 자전거 뭐 이렇게 해서 우리 시민들이 연령에 관계없이 이렇게 즐겨 찾을 수 있는 그런 여가 생활체육시설도 같이 겸비를 해서 언제든지 이렇게 친숙하게, 마치 한강 같은 경우도 한강의 이제 그런 고수부지를 활용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활용하도록 하고.

    더욱이 이제 그 부지는 우리 이제 KTX 나주역하고 아주 가까운 지역입니다. 그래서 KTX에서 어 저희가 쭉 연결을 이렇게 해가지고 어 국내외 관광객도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공원으로 이렇게 키워내려고 이렇게 담았습니다.

    △백지훈 앵커 : 시장님 말씀하실 때 한강 얘기를 들으셨지만 사실 영상관 같은 경우도 그런 좋은 공간이 있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KTX역하고 가깝다고 하니까 좀 안심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사업들도 꽤 그런데 많은 예산이 들지 않을까요.

    ▲윤병태 나주시장 : 실질적으로 보면 이제 사실 거리나 이런 부분들이 이렇게 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KTX 역이 있고 나중에 와보신 분은 느끼시겠지만 KTX 역이 있고 그다음에 스포츠파크가 있습니다. 바로 너머에 가면 동섬이라는 곳이 있어요. 영산강 그래서 그 동선을 건너뛰면 또 바로 이렇게 저류지하고 연결되기 때문에 그게 하나의 벨트로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 이어지는 그런 공간으로 이렇게 활용할 수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백지훈 앵커 : 그런데 시장님 왜 이렇게 영산강에 어찌 보면 올인하시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큰 관심을 두고 계신가요.

    ▲윤병태 나주시장 : 영산강은 사실 이제 ‘우리 나주뿐만 아니라 우리 광주 전남, 어떻게 보면 호남의 역사 문화가 녹아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일단 나주 평화를 이렇게 적시는 그런 풍요로운 역할도 이렇게 해줘 왔지만 사실은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그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어 우리 마한의 그런 번영도 사실 지금 유적으로 보면 영산강 쪽에서 많이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나주에 반남고분군 또 다시 반남 다시에 또 고분군 이런 데서 금동관 또 금동 신발이 이렇게 출토됐는데 이런 부분들이 보면은 이제 영산강의 변으로 이렇게 많이 돼 있어서 고대로부터 또 고려시대 조선시대 때까지 쭉 에 우리 그 남도의 그 역사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그런 곳이고요

    그게 이제 영산강 하원이 이렇게 생기면서 바다하고 길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이제 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좀 해야 될 필요성이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그 동안에 4대강 사업을 했지만 이 강을 활용하는 부분은 좀 미진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우리 강을 좀 제대로 우리 시민의 품으로 또 이 영산강은 단순히 나주만의 강은 아니고 담양에서 발원해서 광주를 거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그런 곳입니다. 에 그래서 우리가 나주가 가장 어떻게 보면 심장부에 있는 그런 지역인데요. 그 심장부를 잘 가꿔서 광주와 목포까지 이어지는 이렇게 생태의 길 또 새로운 관광의 길그리고 서로 공존하는 그런 물길로 이렇게 키워보겠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백지훈 앵커 : 시장님이 말씀하신 영산강 국가정원 사업이 시작 단계 됐을 때 다시 한 번 출연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로 하고요 민선 8기 하고 한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지난 반년 어떤 성과들 지금 말씀하셨던 영상과 관련 말고도 다른 성과들도 많이 있었을까요?

    ▲윤병태 나주시장 : 이번 영산강 지역 맞춤형 통합개발 사업도 있지만 사실 나주의 또 다른 큰 현안 중에 하나가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나주에 한전과 한국 에너지 공대가 와서 에너지 중심도시로서의 어떤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에 산단이 부족해서 좋은 기업이 오고자 해도 좀 그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정부에 국가산단 조성을 저희가 요청을 해서 예타를 통과를 했습니다. 지난 12월 22일에 그래서 그게 앞으로 이제 그 에너지 관련 또는 국가의 어떤 첨단 전략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됐다는 게 상당히 의미가 크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 외에도 저희가 몇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요. 나주 노안면 금안마을이라고 호남의 3대 명촌으로 이렇게 꼽히는 곳이고 또 우리 신숙주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참으로 좋은 곳인데 그곳에 이번에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이라고 230억 규모로 사업을 저희가 공모로 확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인근에 돈사가 있어서 그 악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기에 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그 부분을 돈사를 철거를 하고 이제 우리 그 귀촌 할 수 있는 그런 마을로 이렇게 가꾸게 됐다는 것도 하나의 성과라 할 수 있겠고요

    △백지훈 앵커 : 그런데 보면 지금 시장님이 쭉 말씀해 주신 사업들이 사실은 이제 나주시의 예산도 들어가겠지만 국비를 이렇게 끌어오는 사업들을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보니까 어떻게 그렇게 아무래도 이전에 일이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어떻습니까

    ▲윤병태 나주시장 : 이제 사실 예산이라는 것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제 예산을 담당했던 기재부 예산실에도 근무를 했지만 아 단순히 그냥 인맥으로 한다고 해서 될 부분은 아니고 국가에서 가장 보는 것은 이 사업의 타당성입니다. 왜 국가가 지원해야 되느냐에 대해서 설명이 분명히 돼야 되는데 저는 이제 그런 부분에서 우리 나주가 가지고 있는 강점, 그리고 ‘이게 단순히 우리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인 필요성이 있다. 저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보겠다.’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좀 호소하고 이런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고요. 중요한 거는 이게 굉장히 하여튼 저희 저도 뭐 이게 중앙부처 또는 관련된 우리 국회 이런 데 많이 뛰어다녔습니다. 결국 발품을 파는 게 저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끝으로 다시 한 번 12만 나주 시민들 그리고 kbc 시청자들을 위해서 끝으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 : 우리 나주시는 영산강 부분도 그렇지만 호남의 중심도시로 그동안 이렇게 커왔습니다. 이제는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국내 제일의 어떤 혁신도시로 이렇게 위치하고 있는데 저희 나주는 그런 공동 혁신도시의 정신에 이런 부분들을 잘 살려서 광주 전남의 공동 번영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저희가 영산강 개발이라든가 또 우리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런 우리 광주전남 공동의 기관 이런 부분들을 잘 뒷받침해서 광주 전남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가 에너지 밸리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밑받침 역할을 잘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새해에 나주가 더 활기찬 모습으로 우리 시도민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지훈 앵커 : 시장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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