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많이 언급, 회자..미운털 박혀 하는 것마다 트집 잡혀”
- “해외순방 동행 원칙이지만..‘보석만 안 빌리면 돼’ 자조, 또 사고 치면 안돼”
- “쌀값 폭락, 서민경제 난리인데..멀쩡한 靑 영빈관 놔두고 왜? 전액 삭감해야”
-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심’ 따라 추대?..민주정당 맞는지 의심, 국민 짜증만”
- “이재명 본인, 김혜경, 아들까지 탈탈 털어..금도 넘어, 견딜 수 있을지 걱정”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 초대석 정치 읽어주는 남자 정치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치권 현안 이슈 얘기해 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오늘 벌어진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성남FC 제3자 뇌물공여 관련해서 오늘 두산건설이랑 성남FC 사무실이랑 성남시청 등등등 해서 흔히 털었다고 하죠. 2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했는데 작심을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원장; 어떻게 됐든 경찰이 이재명 후보나 부인 김혜경 씨 아드님까지 일가족을 탈탈탈 터네요.
△앵커: 경찰 검찰 다요.
▲박지원: 예 다 털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국민은 정치 탄압이다 이렇게 읽을 겁니다.
△앵커: 정치 탄압이다. 그런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15일인가요. 언론 브리핑이 있었는데 소아 성기호증 치료감호 확대 관련해서 여기서 이재명 죽이기라는 지적과 비판이 일각에서 나온다 라는 질문이 나오니까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있는 죄를 어떻게 덮냐 못 덮는다 이런 식으로 ‘있는 죄’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글쎄요. 얼마 전부터 법무부 장관들이 법무부 장관답지 않은 용어들을 써오더니 그게 잘못됐다고 비난한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도 그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저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도 겸해 가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바람직하지 않죠. 그리고 과거 정치권에서는 배우자나 자식들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 금도를 지켜왔는데 또 검찰도 일가족 전체를 구속하고 그러한 일은 안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최근에 와서는 가족이건 배우자건 자식이건 김혜경 여사의 법카를 129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잖아요. 그런데 또 아드님 이 관계를 아무리 봐도 표적 과잉 수사다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앵커: 이게 금도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부인이랑 아들은 건드리는 거 아니다.
▲박지원: 과거에 장영자 사건 때 남편 이철희 장영자 같은 부부를 구속하면서도 너무나 큰 범죄이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있었지만 그때도 회자가 됐는데 이건 좀 피차간에 너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른바 독전관이라고 해서 비대위를 독려하는 뒤에서 기관탄 총 들고 쏴대면서 비대위 독려하는 사람이 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해서 한 말인 것 같습니다.
▲박지원: 그렇죠.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 윤석열 현 대통령을 향해서 미사일을 매일 쏘아대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집권여당이 무책임하게 저렇게 내부 사정으로 매일 전쟁을 하는 것은 국민 보기도 참 짜증스럽고 집권여당의 자격이 없는 그런 당이다 라고 느껴지네요.
△앵커: 국민의힘은 19일날 의원총회 연다고 하는데 주호영 의원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것으로 가다가 지금 전북 남원 임실 순창 재선 이용호 의원이 나간다 이렇게 선언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참 유능한 친구입니다. 경선해야죠. 어떻게 윤심으로 지명하려고 하고 추대하려고 하고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에요. 그리고 더 나쁜 것은 권성동 현 대표가 이용호 의원에게 포기해라 민심이 아니다 라고 얘기했다는 것은 도대체 국민의힘이 민주정당인가 이런 생각도 갖네요. 오늘은 왜 그렇게 전부 부정적인 답변만 나오네요.
△앵커: 또 부정적인 질문인데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을 하고 공개 일정을 같이 소화하는 게 몇 개 있는 것 같은데 이걸 두고도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그러니까 지금 현재 김건희 여사가 네이버 웹에도 보면 제일 많이 검색되잖아요.
△앵커: 대통령보다 더 많이.
▲박지원: 대통령보다도.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이 김건희인지 윤석열인지 모를 정도로 국민들한테 회자되고 미운 털이 박힌 거예요. 그러니까 가는 곳마다 트집을 잡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됐든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 때는 동부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영국 가서 보석만 안 빌리면 되겠죠. 뉴욕 가서도 목걸이 빌리지 말고 결국 나토 정상회의 갈 때도 누구를 데리고 가고 전용기에다 누구 태우고 사고를 많이 쳤잖아요.
△앵커: 이번엔 아예 아무도 안 되는.
▲박지원: 그러니까 그걸 지금 국민들이 염려하는 거예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가시기는 가시되 그런 사고만 치지 말고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같습니다.
△앵커: 지금 대통령실에서 새로 영빈관을 짓겠다면서 878억 원인가 국회 예산을 신청한 것 같은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거의 택도 없는 소리다 전액 삭감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그러려면 왜 청와대에 나왔냐 이런 말도 나오고 있던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아니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이 1년에 몇 번 쓰는 곳이에요. 그걸 두고 왜 878억이나 들어서 새 영빈관 짓겠다는 거예요.
△앵커: 그런데 어디다 짓겠다는 건가요.
▲박지원: 아마 서울의 소리 기자하고 할 때 그 기자가 역술인한테 물었더니 꼭 당선된다고 하더라 영빈관도 안 들어가야 된다 하니까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옮긴다 이런 얘기가 좀 굉장히 퍼지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오늘 김영록 전남지사 등 광역단체 8개 단체장들이 모여서 지금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다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떨어지는 것은 증권 그리고 쌀값이에요. 이렇게 농민들이 어려운데 생돈 878억을 거기에다가 영빈관 짓는다 하는 것은 저는 민주당이 3분의 2에 가까운 의석이기 때문에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삭감돼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예산을 하급 공무원 월급도 동결시키면서 처우개선을 동결시키면서 저렇게 농민들은 아비규환이고 중소상인들은 난리인데 있는 영빈만 사용하는 게 좋지 878억을 왜 우선 청와대 옮기는 것도 800억 또 영빈관도 900억 이게 말이 됩니까.
△앵커: 마지막 질문으로 이번에 해외 순방 떠나시는 윤석열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도 하고 한일 정상회담도 할 것 같은데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지원: 미국 바이든 대통령 만나서 반드시 전기차 보조금 문제 해결해서 오셔야 됩니다.
△앵커: 그게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박지원: 최소한 바이든 대통령과는 전기차 보조금 그리고 북한 핵 문제 또 일본 총리와는 일본의 반성과 사과 그리고 우리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한일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앵커: 정치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한 주간 정치권 이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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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그아웃역사는 기록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