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를 통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보정당은 일당독점 구조 속에서 무투표 당선이 속출했다며, 민주당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전남 무소속 연대는 기초단체장 13명과 광주 광역의원 2명 등 모두 15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잡음과 논란 속에 이어진 민주당 공천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서대석/광주 서구청장 후보
- "공적과 여론은 무시한 채 자기사람 심기만 보여준 사천이요, 누더기 공천이었습니다."
무소속 연대에 참여한 후보들은 민주당 전·현직 단체장을 포함해, 경선에 뛰지도 못하고 배제된 이들입니다.
▶ 싱크 : 박홍률/목포시장 후보
- "이번에 제대로, 제대로 된 선택을 해서 공천의 이 정치적 적폐가 일선에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보정당은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 속에 무투표 당선이 속출한 것에 대한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전남에서 45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무더기로 나와 주민들의 참정권을 제한했다며, 진보정당을 키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김주업/진보당 광주시장 후보
- "광주에서도 총 20개 광주 시의원 중에서 11곳이 민주당의 무투표 당선이 이미 결정이 되었습니다.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과반 이상이 민주당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 싱크 : 문정은/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 "역대급 민주당 무투표 당선은 변화가 차단된 독점 정치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앞서 여수와 해남에서도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서영
- "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무투표 당선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민주당 바람이 얼마나 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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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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