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심 통과한 노관규 탈락..순천 전략선거구 지정

더불어민주당이 순천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재심을 통과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을 최종 탈락시켰습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회의를 열고 재심 신청을 인용한 재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노 전 시장의 최종 탈락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는 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 4명의 예비후보가 1·2차 경선을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대위가 순천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함에 따라 기존 예비후보 외에 후보를 추가로 영입하거나 전략공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경선 컷오프 이후 재심 통과로 경선 참여를 예상했던 노관규 전 시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적합도 1위 후보였지만 훼방을 끝내 이기지 못했다"며 "장래 진로는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