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최초 감염 경로가 어디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감염자가 폭증한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정황이 나왔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광륵사 신도부터 확진 판정이 시작된 광주지역 코로나19.
이후 광주 금양오피스텔의 방문판매업체 추정 종사자들의 확진 판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교회와 요양시설, 대형병원 등에서도 감염이 발생했는데 대부분 금양오피스텔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됐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지역 최초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찾는데 열쇠가 될 수 있는 광주의 한 확진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확진자 사이를 잇는 60대 여성 확진자가 대전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대전은 지난달부터 방문판매 관련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60대 환자가 대전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금양오피스텔 사무실이 방문판매와 다단계 영업장소로 동시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하는 만큼 대전과의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대전이나 충청 지역을 2군데 다녀온 흔적이 있는데 그쪽 지역의 확진자하고 동선이 정확하게 겹친다거나 이건 확인은 안 됐어요"
방역당국은 금양오피스텔이 광주 감염 확산의 최대 거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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