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1] 꽉 막혔던 광주전남 현안 풀었다

    작성 : 2019-12-24 05:12:36

    【 앵커멘트 】
    올 한 해 광주ㆍ전남의 주요 현안을 되돌아보는 연말 기획 보도,

    올해 도시철도 2호선과 광주~순천 경전선 사업 등 수 년에서 수십 년 동안 막혀있던 굵직한 주요 사업들이 해결됐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무려 17년 동안 건설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겪었습니다.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국 사업 결정이 내려지고 지난 9월 역사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은 낮추고 복지를 강화하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추진 4년 만에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완성차 공장인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싱크 : 지난 1월 31일, 협약 체결식
    -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광주정신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기어코 광주형일자리를 성사시킨 모두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만 최근 노동계와 빚어지고 있는 갈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70년 전 철로가 놓인 뒤 단선으로만 이용된 '느림보' 광주-순천 경전선,

    호남 소외의 상징으로 대표됐던 경전선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전철화 사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곳곳이 끊겨 있던 국호 77호선도 이제 시원하게 연결될 전망입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하태-백야, 압해-화원 구간 등에 사업 추진 10여 년 만에 도로와 교량이 놓이게 됐습니다.

    ▶ 싱크 : 홍남기 / 경제부총리 (지난 1월 29일)
    - "아울러 전남 압해 ~ 화원 등 서남해안 관광도로와 인천 영종 ~신도 평화도로 건설로 도서지역과 내륙을 잇는 해안 관광도로 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2019년은 수 년에서 수십 년 동안 꽉 막혀있던 광주전남 주요 숙원 사업이 시원하게 해결된 한 해였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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