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입당과 복당을 불허했습니다.
복당을 신청한 전남지역 무소속 기초단체장 4명 중 신안군수만 허용됐고, 나머지 3명은 보류됐습니다.
설설끊던 여권발 정계개편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 대한 입당과 복당을 불허했습니다.
두 의원이 과거 국민의당 소속 시절,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한 전력을 둘러싼 민주 당원들의 반발이 결정적 이유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심사 위원장
- "(신청인들이)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서 타당에 주요 직책의 간부로서 또 무소속의 신분으로서 우리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으며..."
당장 두 석을 늘린다고 국회 과반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온 민주평화당의 반발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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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을 신청한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4명 중 박우량 신안군수 1명만 복당을 허용했습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3명은 보류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심사는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호남지역 정치지형을 뒤흔들 여권발 정계개편은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평화당 내에서 민주당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초선 의원들의 움직임도 주춤거리게됐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정계개편의 움직임은 다음 달로 다가온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과 4월쯤으로 예상되는 선거제도 개편 여부 때 까지는 수면 아래로 가라 앉게 됐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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