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가사문학권ㆍ화순 적벽 포함

【 앵커멘트 】
유네스코가 내일(12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발표합니다.

광주시는 인증 발표에 맞춰 본격적인 홍보 사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해발 천미터 높이에 자리잡은 화산암 기둥.

국립공원 무등산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한국시간으로 내일(12일) 저녁 6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발표합니다.

인증 지역에는 무등산을 비롯해 담양 가사문화권과 화순 적벽 등이 포함됐습니다.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맞춰 본격적인 홍보작업도 시작됩니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춰 시민 축하 행사가 마련됩니다.

7월에는 세계지질공원 비전 선포식과 함께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심포지움도 열립니다.

▶ 인터뷰 : 남상철 /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 "전국 산악연맹 10개 단체 천여 명이 광주를 방문하게 됩니다. 지오트레일 답사도 계획돼있습니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국제 플랫폼센터도 건립됩니다.

플랫폼 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의 기능을 맡게 됩니다.

담양의 가사문화권과 화순 적벽 등 역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 채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일 / 광주전남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
- "지질 명소들을 잘 활용해서 주변에 있는 역사 문화 자원들과 연계를 시켜서 지질 관광 상품을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합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무등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