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도'라는 지명이 전남 고흥의 방언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주는 반증인 셈인데요,
이소식은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 기자 】
(이펙트)
(CG1)
고종 황제가 1900년 공표한 '대한제국 칙령',
'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를 관할한다'고 써있습니다.
독도의 옛 명칭 '석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일본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석도'가 '독도'라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CG2)
1938년 발간된 조선어사전 초판본에
'독'은 '돌의 사투리'라고 명시돼 있고,
'석(石)'이라는 한자어까지 병기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훈 /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 "지금 독도로 쓰고 있는 '독'자랑, 돌을 의미하는 '석'자랑 다같이 써서 혼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특히 이같은 사투리의 유래가 전남 고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G3)
'돌'을 '독'으로 부르는 고흥 방언에서 유래해, '돌로된 섬'을 가리켜 '독도'라고 부른 것이
그 기원이라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이훈석 / 우리문화가꾸기회 대표
- "고흥 사람들에 의해서 '독섬'으로 불리던 것이, 고종황제 때 한문으로 하다보니까 '석도'가 됐고, 1906년에 울릉군수가 위에 보고를 했을 때 음을 취해서 '독도'라고 했던거죠."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번에 공개된 자료와 제기된 주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오류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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