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검찰총장, '호남 투톱' 기대

    작성 : 2017-07-24 17:56:58

    【 앵커멘트 】
    광주 출신의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 무안 출신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12년 만에 '호남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투톱 체제'가 이뤄집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투명한 검찰'과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이란 키워드를 제시하며, 검찰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문무일/검찰총장 후보자
    - "성찰을 바탕으로 검찰의 변화를 주도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는 열정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무안 출신의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호남 투톱'을 이뤄 새정부 검찰 개혁의
    과제를 맡게 됩니다.

    호남 출신의 '장관-총장' 체제는 지난 2005년, 신안 출신의 천정배 당시 법무부 장관과 여수 출신의 김종빈 검찰총장 이후 12년 만입니다.

    특히 검찰 조직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하는
    검찰국장까지 광주 출신의 박균택 국장이
    임명되면서,'호남 약진'이 두드러졌단 평갑니다.

    조만간 단행될 법무무와 검찰 중간 간부
    이상급 인사에서도 호남 출신이 약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호남 사람이 어느정도 올라가면 한계다'라는 것이 관가의 정설같이 돌았던 것이고, 법무부나 검찰에서 그게 더 심했는데 이번 정부에서 그것을 벗어났죠."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호남 투톱'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검찰 개혁 등의 당면 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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